사회 초년생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패기는 이미 잊은지 오래다.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기 위해 오늘도 비좁은 원룸에서 알람 소리를 들으며 깨어난다.

얼마나 더 이 짓거리를 반복 해야 하는 걸까

회사에서 박과장의 히스테리를 받을 생각에 벌써 부터 끔찍하다

박과장 생각을 하자 때려치고 싶은 마음 뿐이다.

하지만 자동차 할부가 아직 34개월 남았기에 그만둘 수 도 없다.

취미라고는 특이점 갤러리에 가끔 들러 정보를 얻는게 전부다.

매일 매일이 반복의 연속이다. 집, 회사, 집, 회사

정년이 65세까지 늘어날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35년을 더 일 해야한다.

35년을 더 일해야할것을 생각하면 앞날이 깜깜하다.

특이점으로 노동해방을 바라며 집을 나선다.


내 나이 30, 이젠 오직 특이점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