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이고 수능공부하고있는데

나이먹을수록 느끼는게

사람들 대다수가 개돼지로 보이는데 어떡함?

그니까 내가 말하는 개돼지가 뭐냐면(설명하면 끝도없지만)

대충 감성적이고 선동 잘당하고 자기한테 보이는대로만,보고싶은것만,듣고싶은것만 1차원적으로만 판단하고 받아들이고 생각하고사는사람들을 개돼지라고 하거든

여기까지는 다들 공감할건데

나는 한술 더 떠서

현실이나 인터넷에서 이런 사람들을 다수 혹은 자주 발견하면


거의 몇시간동안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정도로


이사람들은 왜 저러고 살까 진짜 지능이 낮아서 저러는걸까

세상이 왜이럴까 우주는 왜 이럴까 내가 왜 나로 태어났을까

사실 다 쓸모없는 생각 아닐까 진리란 뭘까 이렇게 생각이 꼬리를 물면서

나혼자 골똘히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거든

그러다가 좀 진정되고 또 아예 관심을 안가지면 한동안 괜찮다가

또 이런일을 겪으면 심해져서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이젠 세상 자체를 좀 냉소적이고 허무적으로 본다고 해야할까

심지어 내가 묘사한 개돼지에 부합하는 사람이 아니여도


대부분 나와같은 생각을 안하고있다고 생각하니까 한심하게 보이기시작하는데(심지어 가족까지도)

이렇게 적어놓으니까 내가 뭐 지적허영심으로 똘똘 뭉친 사회부적응자처럼 보일수도있는데 그런건 전혀아니고

난 내가 똑똑하고 잘났다고 생각하지도않고

친구들도 잘만나고 가족들이랑도 잘지내는데

혹시 나처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싶어서

두서없이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