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 삶을 살것인가에 대한 확고한 주관을
세우는 나이


다만 그것이 남들이 말하는 구체적인 계획이라는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것 일수는 있음
예를들면 재벌 3세도 별 목표없이 사는 백수도
감옥에서 썩어 들어가는 흉악범도 전부 자신의 인생관이
생기는 나이임

고상한 말로는 이립이라고 하지
기초를 세우는 나이라는 뜻에서
요즘은 서른이면 딱 직장에서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쌓아왔던 걸 기반으로
뜻을 펼치는 나이라고 하지

실제로도 그렇지
인생 좆같이 살던 놈들도 정신 바짝차리고 사는 시기거나
완전 놓아버리는 시기이가 딱 이쯔음이 아닌가 싶음

다르게 생각해보면
먼 옛날부터 나이에 대한 고정 관념이라는게
요즘 시대와 비슷하다는 것 자체가 인간은 나이에
메어 살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함
그 옛날부터 단 하나도 바뀐 것 없이 말이지

참 무섭지 않냐 ?

인류가 태동한지 수십만년이 지났고
기술이 이만큼 발전했는데도
나이에 관한한 인간은 겸허하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게

난 매일 매일이 무섭다.

20대때와 다르게 갈수록 내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얼굴에서 생기가 사라지는 것과
늙어가는 부모님을 바라보면서
몸서리 칠 정도로 두려움을 느낀다.

내 나이 31살인데 벌써 이럴정도면
시간이 흐르면 더 어떨까..
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다.

빨리 역노화가 와야 이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을텐데

아직 그 실마리조차 잡지 못 했다는게 너무 실망스럽고
두렵다.

언제 오냐 역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