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거 같음.미래에 해야 할 일은 가상현실에서 섹스하는 게 아니라 트랜스휴먼이 돼서 경쟁에 뒤쳐지지 않는 게 맞는데.
‘와 미래에 특이점이 와서 트랜스휴먼이 돼야지 정말 꼭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은 안 듬. 그렇게 돼야 되는 건 맞는 데 되고 싶지 않으니까
‘와 미래에 가상현실에서 내가 커스터마이징한 여자와 섹스해야지!’ 요건 좀 다르지. 왜냐? 해야 할 일은 아니지만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나도 그래서 특이점에 관심을 갖는 거고 쾌락과 관련된 부분이 큰 거 같음.
그런데 미래에서 경쟁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트랜스휴먼이 되고 성욕을 제거해야 되는 날이 올 텐데 미래의 나는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하다.
특이점을 기대하는 이유에서 쾌락이나 행복, 평안을 추구하는 부분이 큰 것은 사실이나 성욕이나 성행위는 쾌락을 가져오는 하나의 과정일 뿐 쾌락 자체는 아니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없애는거에 거부감은 없음. 그건 욕망을 억누르는거랑은 다른거니까 나는 내가 원하는대로 욕구 기제를 설계하고 누리고 싶음 성욕은 주어진 본능이지 나의 순수 자발적인 욕구는 아니니까
그렇다해도 성욕을 없애야한다고도 생각하지는 않음. 없애고 싶으면 없애고 아니면 아닌거고 특이점 이후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욕구 기제를 원하는대로 만들었다 제거했다 복원했다 할 수 있을거임
난 이래서 특이점이 매우 기다려짐. 우리는 생물이니 기본적으로 식욕, 성욕, 수면욕이 있잖아. 그런데 사람 중에서도 이런 욕구를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거임. 당장에 나조차도 수면욕은 없애고 싶다. 이렇게 특이점 이후에는 욕구나 쾌락을 선택할 수 있다면 진짜 좋을 것 같다
아니 난 섹스보다는 트랜스휴먼이 더 땡기는데
한창 성에 관심 폭발하던 십대, 이십대 초반이었으면 다르게 생각했을 거 같긴 한데 이제와서는 섹스도 여자도 다 여러번 겪어본 거라 그닥… 트랜스휴먼 돼서 경험해본 적 없는 체험을 하는 게 더 관심이 감
일 안 하고 먹고 살라고
섹스는 여러 이유중에 하나일뿐이고 궁극적인건 고통에서 벗어나는거지
난 안 아프고 살고 싶어..
성욕은 지금도 해소가 가능해서 딱히... 타임머신 바래서 특이점 바람.
99퍼정도 맞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