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말하자면... 유럽 미국 차이가 벌어지는 데에는 복지도 영향을 끼쳤을까


그래서 유럽은 복지가 좋아서 평범한 사람이 살기 좋은 대신 세금 많이 내야 하고 기술혁신도 없고


반대로 미국은 기술혁신이 일상이고 사업도 하기 좋은 대신 복지 그런 거 없어서 평범한 사람은 병원도 못 가고


이렇게 보면 사회주의가 필수인 복지국가와 신자유주의가 필수인 기술혁신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거 같음



유럽이 기술혁신을 못한 건 인재가 다 미국으로 빨려나가기 때문인데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말이지


유럽 인재가 미국으로 다 몰리는 건 미국이 복지국가가 아니고 그래서 그만큼 세금을 적게 낼 수 있어 사업하기 좋기 때문이잖아?


무엇보다 인재들은 의료보험 없이도 자기 손으로 돈을 벌어 온전히 병원비를 감당할 수 있으니 복지국가의 복지혜택이 필요 없고, 오히려 그 복지 때문에 세금 많이 내는 게 싫을 것이고


근데 여기서 만약 미국이 복지혜택을 강화한다면 인재들에게도 더는 미국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이 복지국가가 되면 더 이상 인재를 모을 수 없게 될까? 그래서 미국의 기술혁신도 끝이 날까?



아무튼 신자유주의와 기술혁신의 연관성이 확실히 있기는 한가


나는 미국이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신자유주의를 채택한 영향이라고 생각하는데


복지를 없애고 그 대신 세금을 감세하여 사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의 인재들을 빨아 먹는 패턴으로 말이지


물론 그 반대급부로 인재가 아니면 병원비를 감당 못해 죽어나가는 나라가 되었지만



이게 중요한 건 신자유주의는 금융위기 이래로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고, 또 지금 미국 내에서도 유럽식 복지국가로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사회주의에 호의적인 Z세대 중심으로 높아져 가고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