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3줄 요약 있음.
퇴근하고 담배 피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휘청거리면서 위태롭게 걸어 가길래
유심히 지켜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지시는 거임
몸에 힘이 없어서 바닥에 얼굴 박는 자세라서
가 봤더니 엎어진 채로 못 일어나셔서 고개만 들고 버둥대심
얼굴 아랫부분에 피가 막 나는데 제정신이 아니신 것 같아서
선생님 괜찮으세요? 호흡은 숨 쉬는 건 안 불편하세요?
여쭤 보니까 예... 예.. 하시면서 몸을 못 가누심
경련 같은 건 없으셔서
일단 앉아서 좀 쉬실래요? 제가 부축해드릴게요
하고 양쪽 겨드랑이에 내 팔꿈치 넣고 들어 올리는데 진짜
몸에 힘을 하나도 못 넣으셔서 엄청 무거움
그래서 상체만 겨우 들고 똑바로 눕혀드린 다음에
메고 계시던 가방 좀 올려서 베고 일단은 편하게 쉬시라고 하니까
5초 뒤통수 붙이고 계시다가 또 고개만 들고
얼굴에 코피인지 찢어진 건지 피 흘리는 거 손으로 닦으면서
본인은 이 앞에 xx고등학교 가야 한다고 좀 밀어서 일으켜
달라고 하시는데 그 와중에도 가슴 아래로 힘이 안 들어 가시는
건지 몸을 못 가누시고 넘어지기 전에도 계속 휘청거리는 걸
내 눈으로 봤잖슴. 바로 앞에 횡단보도라서 이 상태로
억지로 세워서 보냈다간 진짜 큰일 날 거 같은 거임
근데 또 본인이 가고 싶다는데 내가 억지로 안 보내는 것도
이상한 거 같고 혼란스러운데 일단 술냄새도 안 나고
만취 상태도 아닌데 그러시는 거 보면 119 부르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아저씨 잡고 저 앞에서 쳐다보는 아줌마한테
119 좀 불러 주시면 안 돼요? 하니까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 보기만 하심.. 아마 내가 마스크 끼고 있어서 소리가
전달 안 됐을 수도.. 사실 그림이 이상하긴 했음
처음부터 본 거 아니면 내가 패고 자빠뜨려서 제압 중이라
생각할 만한 그런.. 여튼 그래서 내가 신고하려고 아저씨 잡고
핸드폰 꺼내는데 옆에서 내 또래 남자가 오더니 무슨 일이냐 해서
"이 아저씨 갑자기 자빠졌는데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
119 부르려는데 아저씨가 자뀨 괜찮다고 그냥 간다고 한다
근데 보다시피 본인 몸도 못 가눈다" 이러니까 그 사람이
옆에 와서 괜찮으세요? 물어 보는데 다시 본인 등을 밀어서
일으켜달래. 그래서 내가 안 그러는 게 좋을 것 같다니까
또 옆에서 지켜 보던 다른 아저씨가 그냥 112 부르는 게
빠를 것 같다고 해서 내 또래 남자분이 바로 신속하게 신고함.
그러고 나는 일어나서 핸드폰 넣다가 손에 묻은 피 보고 있으니까
또래 남자분이 급한 일 있으시면 가셔도 괜찮을 것 같다 해서
그분한테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아저씨한테 여기 계셔야 된다고
억지로 가시다가 큰일 난다고 하고 옴.
근데 지금 집 와서 생각해 보니까 처음부터 본 사람은 나 뿐인데
그 분 넘어지기 전부터 상태 안 좋았던 걸 전달하고
왔어야 하지 않았나. 그리고 어떤 문제인지 제대로 파악 못 했으면서 억지로 똑바로 눕혀야 했나
그리고 좀 싹퉁머리 없긴 한데 묻은 피 씻으면서 뭔가
지병이 있으신 것 같은데 전염은 안 되겠지..
영화에선 오지앞 넓은 사람이 먼저 감염되고 죽고 그러던디
이런 생각이 듦.
3줄 요약
1.지나가는 아저씨 자빠지시면서 아스팔트에 얼굴 박으심
2.얼굴에 피 막 흐름
3.특이점이야기:머지 않은 미래엔 이런 돌발 사고도 예방 가능할까?
마약했나?
그아저씨 행색은 어땠냐
어우.. 얼굴을
요즘 이런 사고얘기 들으면서 생각나는건 이런 위급한상황이 언제어떻게 일어날지모르니 항상 대비해두는건 필요함 그게바로 초지능의 개발로 이어지는것이겠고
쥐피티가 뇌졸증이나 저혈당증일 수도 있다노
저혈당이나 일사병, 주변에 물이나 쥬스 사다가 먹였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