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자유 의지 없다고 연구 끝났다했더니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의아함 특붕이들이라면 당연히 이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음. 너무 극단적인 말투였다는 건 인정함.

모르는 게이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해주자면 자유 의지의 정의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인데 나는 유발 하라리의 견해를 지지함.

만약 자유 의지가 본능이나 욕망에 따라 행동 할 수 있는 능력이나 마음가짐이라면 자유 의지는 존재한다. 하지만 유전자가 시키는대로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 의지인가? 이런 경우라면 동물도 자유 의지가 있고 식물에게도 자유 의지가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은 동물이나 사람이 내면의 욕망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느냐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애초에 자신의 욕망을 선택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지.

나한테 물어본 게이처럼 "니가 딸치고 싶을때 딸치는게 자유의지 아니면 머노?" 이런식으로 의아해 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남이 시켜서 딸치는게 아니지 하지만 뇌가 너를 딸치게 시키고 있는 거다. 유전자가 뇌에게 번식을 명령하고 있고 번식 행위에 쾌감을 느끼게 인간의 신체를 설계하고 너의 뇌내 신경 작용과 외부 환경이 네가 딸칠 구체적 시간과 장소를 결정하고 있는 거다.

여기 어디에도 너의 의지가 간섭할 여지는 없다.

네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콜라 대신 네가 싼 똥물을 마시고 싶어지지 않는다. 완전하게 자유로운 의지가 존재한다면 마음대로 똥물을 마시고 싶은 욕망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결국 너의 모든 욕망은 너의 의지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가 발생시키는 것이고 너의 모든 선택은 깊게 들어가보면 너의 유전자가 설계한 대로 이행되고 있을 뿐이다. 즉 진정한 의미의 자유 의지란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