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레이 커즈와일이 주장하는 2045 특이점글을 우연찮게 접했고(그전에는 ~~이 온 특이점같은 그냥 인터넷 유행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 이후 완몰가라는것도 알게되었지
사실 난 가상현실이라 해봤자 VR정도가 끝이라 생각했고 소아온같은건 그저 망상에 불과한 애니메이션 소재라 생각했다
하지만 완몰가만 있으면 새로운 세계에 신이 될수도 있다는 특슬람들의 혀놀림에 특이점과 완몰가에 대해 자세히 찾게되었고 그 다음 알게된것이 바로 노동해방...
당시 내 삶에 나름 만족하며 살고있었던 나에게 저 3가지는 가히 충격이었고 잠을 설칠정도로 설레이는 상태였었다 한동안은 노동해방과 완몰가 망상으로만 지냈을정도니..
하지만 저 3개중 그 어느 하나라도 이루어질거면 수십년이나 기다려야 하였고 그게 곧 나에게 닥친 현실이었다
그걸 깨닫고 난 이후에는 모든게 불만족스럽고 불행해지기 시작했다
평범한 소시민으로써 만족하며 살고있던 나에게 특이점은 독이었다 이젠 뭘 해도 재미도 흥미도 없다...
특이점이란걸 내 머릿속에서 지우고싶다... 특이점을 알기전 시간으로 되돌아가고싶다...
특이점은 소소하게 누리고있던 나의 행복을 모두 앗아가고 희망고문이라는 불행만 남겼다... 너무 힘들다...
- dc official App
사실 특이점을 알고난 뒤부터 인생이 불만족스럽고 불행해졌다면 넌 이미 니 인생에서 큰 재미를 못찾고 있었던거임 보통 자기 삶에 어느정도 낙이 있는 사람들은 특이점 그런거 알려줘도 별로 신경도 안써. 워커홀릭인 사람들은 당장 내가 뭘 이룰 수 있냐에 집중하고 사랑에 신경쏟는 사람들은 내 남자친구 여자친구의 기분이나 감정 다이내믹에 신경쓰고, 먹는게 낙인 사람들은 내일 어떤 맛집 투어할까 고민하고... 취미나 동호회에 몰입하는 사람들, 친구관계에 신경쓰는 사람들, 그런것들이 인생 최대 이슈인 사람들은 특이점 얘기 들어도 일정이상 관심을 쏟지 못함 주변에 얘기해봐도 '와 흥미롭다 근데 나는 잘 모르겠어 너무 허황된 소리같아' or '과학기술이제 그만발전해도 되지않을까 너무 무서운데' or 그뭔씹 정도의 반응이었음
본인이 소시민적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는 했지만 결국 내면에 뭔가 한 두 가지의 결핍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 반응하는 거임 나는 내 커리어를 너무 사랑하고 내 분야에 애착이 많지만 너무 빨리 젊음이 사라진다는 생각때문에 불안감을 겪고있고 그것때문에 특이점 관련뉴스를 꾸준히 찾아보고 있거든 아마 너도 나처럼 뭔가 한 두 가지의 결핍과 불안의 원천이 있었을 거임
어... 나에게 도움이 된 방법인데 소개해줄게. 지금 이 상태로 아무도 일을 하지 않으면 특이점이 오지 않잖아? 그게 나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되더라고. 특이점이 오기 전까지는 특이점을 위해, 특이점 뒤에는 뭐.. 말도 필요없지. 최대한 빠르게, 그러면서도 안전하게 특이점이 오게 하는데 집중해서 일을 해보는 건 어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