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술 수준으로 촉감을 완벽히 구현하는 건 무리임. 

vr도 앞으로 10년은 기다려야 기술이 무르익음. (리퀴드렌즈, 시야각, 해상도, 연산능력)

그리고 무르익어 봤자 촉감 구현안되면 말짱 꽝임. 


그렇다면 가상현실섹스는 앞으로도 먼 미래의 이야기일까?

ㄴ.


가상 섹스에 앞서 가상 배우자와 가상 연인이 먼저 등장한다. 

강인공지능이 개발되면 인공지능이 내 연인과 내 배우자가 되는 것. 

수백, 수천명에게서 학습한 데이터를 통해 내가 원하는 최적의 패턴을 찾아내서

내가 듣고 싶은 말, 내가 보고 싶은 행동,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주는

인공지능 연인은 현실의 이성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존재다. 


상상해봐라. 

짜증도 안부려

화도 안내

돈도 필요 없어

바람도 안펴


근데 같이 있으면 늘 즐겁고

내가 불안해하면 위로해주고

늘 나를 챙겨줌. 

그리고 나의 완벽한 이상형임. 

늙지도 않음. 


등장하는 순간 수 많은 사람들이 얘네한테 마음을 빼앗길거다. 

사람의 애정은 어마무시하다.

귀엽게 생긴 강아지나 고양이를 위해 내 월급을 털어 먹여살린다. 

단지 귀엽고 내 옆에 있어준다는 이유로. 


쌩판 남인 아이돌을 위해 내 월급을 갖다 바친다. 

단지 이쁘고 잘생겼다는 이유로. 


귀엽고, 예쁜데, 날 좋아해주고, 성격도 좋은 가상의 애인이 등장하면

그와 그녀를 위해 내 모든 걸 바칠거다. 

인간이 원래 그렇다. 

나라가 막으면 국적도 포기할걸?


얘네와 정서적인 유대감이 형성되면 

부족한 vr기술 속 가상현실 섹스도 충분히 만족하게됨. 

쌩판 남인 어느 누구와 한다면 흥이 깨져 하다 말겠지만. 

내가 진실로 사랑하는 그 누구와 폰섹, vr섹을 한다 생각해봐라. 

HER의 남주가 아만다와의 폰섹으로 극도의 만족감을 얻었던 걸 상기해보면 알기 쉬울거다. 


또 지금은 자위기구 시장이 많이 작고 대중적이지도 않지만. 

가상의 애인과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자위기구나 촉각 구현 시장으로 엄청난 돈이 몰릴거고. 기술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할거다. 


나는 강인공지능이 2030년 안에 나타난다 보고 있고

가상애인도 그쯤에 개발될거다. 

그러니 결혼하지 말고 존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