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는 뭔가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음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당시 스즈미야 하루히 우울 이런거 유행할때 모두 오타쿠라고 불렸던거같음 나 포함해서
대학생때는 이쁜 선물박스같은 것이라 생각했음
이렇게 중요한 선물을 왜 줬을까? 생각해보게 하는 그런게 예술이라고 생각했음
지금은 딱히 뭔가 메세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없음
그냥 영상미 좋고 앞뒤 예측이 불가능한거면 다 좋아함
파이어펀치 그린 후지모토 타츠키나 어둠속의 댄서 찍은 라스폰트리에 감독 좋아함
이제 영화나 만화는 누구나 만들수 있는 시대가 이미 온,,,건 아니고 아마 5년안에는 올거같은데,
예술작품 특유의 모호함, 의미의 함축성이 점점 더 가속화되지 않을까? 지금도 뭐 쇼츠는 한시간 보는데 영화는 한시간 못본다잖아
근데 그게 가속화될수록 그걸 설명하는 컨텐츠나 ai도 발전할거고, 예술은 점점 사람에게서 멀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그런 와중에도 어릴때 재밌게 봤던건 계속 돌려보게 되더라? 그때의 감수성이 계속 날 자극하나봐
예술은 계속 생겨날 것 같음. 애초에 정답이 딱히 없는 학문이라...
AI가 더 좋은 피드백을 주지 않을까?
안 내가 잘못봄 ㅈㅅ
근데 예술가가 사라질 때 쯤이면 다른 분야들도 비슷비슷한 상황일 것 같은데
그정도 시점이면 다른분야는 진작에 대체됐을거임ㅋㅋㅋ
근데 현대미술이나 그런 것처럼 '포스트 모더니즘' 양식의 예술이 주류?이긴 한데 (걍 벽에 물감 뿌리고 예술임 이러는 것처럼) 과거의 예술이 '재현'이나 '조화로음' 등에 신경 썼다면 현대는 그거랑 멀어지려 하는 것 같음. 근데 AI면 과거처럼 재현하는데 시간이 안 들어가니까 예술가들은 그거에 발악하려고 더 의미불명의, 혹은 기괴함을 더 추구하지 않을까 생각함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좋은 걸까?는 잘 모르겠음
예술은 독창성의 현현이라고 생각함 하나의 인생을 거쳐 형성된 인격이 내부의 열망을 얼마나 정확하게 표현하냐의 문제
독창성을 부여하는건 관객 아님?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는데 설명해 줄 수 있을까
ai나 사람이 '독창성이 있다' 라고 해야 독창성이 있는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평가받기 전에 작가가 계속 의식해야 독창성을 살려낼 수 있는게 아닐까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 피상적인 것멑이나 기교에 휩쓸려서 작가 자신도 제대로 소화하지도 알지도 못할거임
감정을 자극하는 모든 것은 예술로 인정받을 저력이 있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