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6년도에 알파고가 이세돌 이길 때쯤 특이점 접했는데
그 때는 친구들한테 특이점 얘기하면 '존나 허황된 얘기같음' 이런 반응이었음.
또 기술적 특이점이라는 거 자체가 존나 마이너한 개념이라 현실이든 넷상이든 대화 주제로 꺼내기도 민망한 주제였고.
특갤을 접한 건 16년도가 아니라 좀 지나서였던 거 같은데, 아마 19년이나 20년이었던 거 같음.
그 때는 갤질을 하려고 해도 올라오는 글도 없고, 한 달에 한 번 들러서 개념글만 봐도 충분히 추세를 따라갈 수가 있었음.
근데 GPT 오픈베타 이후로 갤러리 자체가 활성화돼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정보글이 쏟아지고 주요 떡밥이 일주일, 혹은 그보다 더 짧은 간격으로 터지더라.
갤도 약간 바뀐게, 예전에는 분탕들이 응 특이점 안와~ ㅋㅋ 이러면서 분탕치면 특붕이들이 긁혀서 얼굴 시뻘개져가지고 온다고!!!!!!!!!!!!!!!!! 이랬었는데
요새는 특이점 안 온다고 긁어도 아무도 안 긁혀서(분위기 보면 안 올 것 같지가 않으니까), 분탕들도 존나 늦게온다, 와도 전유물이다로 긁는 추세로 바뀜.
물론 예전에도 전유물로 긁는 애들 있었고, 요새도 안 온다고 긁는 애들 있지만 그 비율이 확연히 달라짐.
나 자신만 해도 좀 바뀐게, GPT 나오기 전에는 2045년이 정배라고 생각했고, 온다고 생각은 하지만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졌었음.
근데 최근엔 닉 보스트롬 말처럼 당장 내년에 AGI가 달성돼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함.
그래서 내가 느끼기엔 발전속도가 존나 빠른 것 같거든? 지능 폭발까지의 임계점에 착실하게 다다르고 있다는 느낌이고, GPT 이후로 여러 LLM들이 우후죽순 나오면서 무한 경쟁 체제가 되는 것도 굉장히 맘에 듦.
근데 갤 보면 발전이 너무 더디다, 아가리만 털고 나아지는 게 하나도 없다, 발전이 하나도 없다 이런 말이 많더라고?
단순히 분탕치거나 긁으려는 의도가 아니고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애들이 많은 것 같음.
혹시 나랑 비슷하게 알파고쯤 유입됐는데 발전 더디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음?
GPT 출시 이후로 유입됐으면 아가리만 털고 발전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대부분의 발전이 더디다고 하는 사람들이 나랑 비슷한 시기부터 특이점을 알았다고 한다면 좀 의아할 것 같아서.
발전 존나게 빠른게맞음. 진심으로 느리다는 인간이 있다면 나도 이해안감. ㄹㅇ 특갤은 몇달에 한번오는 곳이었음. 1년내내 볼것도 없고 이슈도 없고... 그게 한순간에 변함.
빠른 거 맞음 ㅇㅇ 느리다는 사람들은 이상 기후 타임라인 못 맞출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너무 성격이 급한 부류 둘 중 하나임. 나도 타임라인 못 맞출까봐 걱정되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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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말마따나 틀딱인 내가 그걸 모를까 ㅋㅋ 분탕 어그로 가면 갈드컵 다 거르고 진짜 더디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있으니까 하는 말이지
분탕 어그로지 일주일에도 새로운게 하나씩 발표되는데. gpt3나왔었을 때즘부터 특갤했는데 그때는 걍 정전이었음. 망상만 념글가고 - dc App
그때부터 엔비디아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