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vs 이세돌 직전의 여론이나 전문가 의견 기억나지?
의견의 99%는 "기계는 인간을 이기지 못한다." 였어.
다들 아무런 근거 없이 이렇게 주장했지. 굳이 근거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못이겼으니까 이번에도 못이길 것이다 정도였지.
정말 맹목적이지?
근데 더 웃긴건 4승1패로 알파고가 이기고 나서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간의 위대한 1승" 또는 "알파고를 이긴 78번째 수" 라고 떠들며 그쪽에 포커스를 맞췄다는거지.
맹목적인 사람들의 특징인 확증편향과 인지부조화에 빠진거야.
이렇듯 비특이점주의자들중 대부분은 특이점주의자들보다 오히려 더 맹목적이야. 이들은 인간을 숭배한다고 할 수 있지.
여기 있는 특이점주의자들 중 대부분이 종교가 없거나 무신론자인것도 내 주장을 어느 정도 뒷받침해줌.
어, 무신론인거 어케 암? 용하네 - dc App
인간의 위대한 1승 이런 선동도 국내에서만 그럼ㅋㅋ 외국에선 죄다 5승 전승할거라 장담하던 이세돌 놀리는 분위기였음
알파고 쇼크란 말이 생겼는데 선동질이네 ㅉㅉ
특이점을 받아들이려면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라는 컨셉을 이해하거나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있어야 함. 그런 면에서 우주에 존재하는(또는 존재할지도 모르는) 절대자를 숭배하거나 인류원리를 절대적 진리로 믿는 부류들은 그러한 상대성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를 금기시 함. 왜냐하면 자신이 쌓아놓은 절대성을 무너뜨리는 것을 말미암아 자신을 정의하는 주요성분이 바뀌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에서 오는 공포를 견딜 수 없기 때문임. 또는 그러한 척을 하며 타인을 이용해 마인드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자신이 짜 놓은 게임의 절대성이 무너지면 그것을 해명해야 하기 때문에 그간 철저히 짜놓은 매트릭스를 지키려 하는 것이고. 굳이 비유하자면 전자는 일반 신도고, 후자는 교황이나 추기경 같은 고위 사제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