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불가지론자라서 사실상 실리적인 측면에서는 무신론자에 가깝긴 한데
부모가 믿고 자기를 어릴 때부터 데리고 다닌 교회가 Unitarian Universalism이었다고 했음
사실 특온 서론 부분에서만 잠깐 언급되고 만데다 특이점이랑 별로 관련있는 부분은 아니라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겠지만
이 종교가 뭐냐면 처음에는 기독교 기반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사실 딱히 기독교가 아니고 정해진 교리가 없어서 경전 해석을 개개인이 새롭게 해도 아무 구애받음이 없고
삼위일체를 신봉하지 않고
이슬람 힌두 불교 도교 조로아스터교 각종 전통 다신교 포함 모든 세계종교의 교리와 사상을 다 배울 뿐 아니라 무신론과 불가지론까지도 자기 교회내에 포용하는, 개개인의 영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그런 종교임
가장 핵심은 기독교를, 아니 종교를 안믿는 사람들도 끝내는 모두 다함께 구원받을 것이다라는 교리인데
사실상 역사만 좀 더 오래됐을 뿐 기성종교보다는 뉴에이지 운동에 가까운 느낌
어쩌면 이런 민주성, 포용성과 관용이 레커의 기술과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어우러져서 레커가 노이만과 버너 빈지의 혜안을 자기나름대로 소화하는데 크게 도움을 줬을 거같다고 생각함
여기 가끔 특슬람들이 과학을 너무 종교처럼 믿는다고 까는 인간들이 있지만
사실 어릴 때부터 "우리가 아니면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식의 편협한 전형적인 종교 교리를 배우고 크고 나서도 거기에 회의를 품지 않고 그대로 믿는 사람들혹은 종교 자체는 탈종교했어도 여전히 그런 식의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나 뿐만 아니라 내가 싫어하는 인간들, 남의 편도 함께 구원받는 특이점주의로 시선을 옮긴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즉 종교인이면서 특이점주의자인 사람이 특이점 포럼에 거의 없는 까닭은
특이점주의가 감각가능한 지성의 산물을 바탕으로 설립됐고 기술과학 낙관론에 기대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특이점주의랑 통상적인 종교가 구조 자체가 다른 것에도 있다고 생각함
보통 종교는 니편 내편을 가르지만 특이점주의를 믿는 사람들은 선형주의자는 구원받지 못하고 우리만 살아남을 것이다라는 레상티망으로 똘똘 뭉쳐있지 않잖아?
그게 굉장히 크다고 느껴짐 그리고 특이점주의가 아주 맹목으로 흐르지 않는 것도 이것 때문인 거같고
ㅇㅇ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 찬양질과 도그마임. 어느 사상 어느 집단도 그짓거리하면 역겨움. 근데 우리나라가 그게 좀 심함
북한은 그냥 독재정권이 아니라 나라 전체가 사이비 종교 교단이고 우리나라도 사이비 교단인나 사이비 목사가 많고 정치적으로도 좌파 우파 모두 합리성 개방성보다는 나와 다르면 혐오하고 몰매질 하려는 경향이 강함
북한 정권의 주체사상 성립은 사실 개신교에 참고를 둔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함 김일성 부모가 아주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고
선형주의자는 구원못받는다는건 걍 드립치는거지 보통 저딴 선형충새 끼도 특이점을 누린다니라고 말하지않냐
그게 본문 내용인디
종교를 '우리만 구원받는다'로 프레이밍하는건 지나친 일반화일 수 있음 ㅇㅇ - dc App
그건 맞지만 아브라함계 종교로 한정된다면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봄 이 글도 무슨 전통종교나 이런게 아니라 종교인의 전형으로 유난스러운 개독들을 생각하고 쓴 글임
ㅇㅎ - dc App
시온주의자들의 온상 ㅋ
네 다음 미정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