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난 특이점 바라는 가장 큰 이유가 성욕 때문임. 

내 이상형들과 섹스, 내 성적 판타지도 이루고, 완벽한 ai 이상형과 플라토닉한 사랑도 해보고 싶음.

저질이다. 겨우 그딴거 때문에 특이점을 바라냐 할 수 있지만

뭐 어떡함 나는 그게 섹스와 사랑이 제일 좋은 걸. 



근데 특이점이 오면 어쩌면 섹스를 안 바랄 수도 있음.

특이점이 오고 강인공지능, 초인공지능이 와서

인간의 모든 비밀을 풀고, 인간 신체의 모든 기관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가능하면

암 같은 질병들도 정복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욕망 자체도 컨트롤 가능함. 



인간이 존나 기계인게 뭐냐면. 

니들은 니들 게으르고 퍼질러져 있고

남들 열정있게 살 때 난 이게 뭔가 싶겠지만. 

댓츠 노노, 그것도 유전적인 결과물임. 


무슨 말인가하면

주변에 이런 사람 많이 봤을거야. 

어릴때 과자만 쳐먹는데 키가 185임. 

담배피고, 술마시고, 늦게자고, 인스턴트만 쳐먹는데 개꿀피부임.

스마트폰하고 하루종일 컴터만 하는데 시력 2.0임.


이게 다 타고나서 그런거거든?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뇌의 구조역시 태어나면서부터 결정됨. 

미국의 어느 시골 마을에 살던 광부가 있었는데

늘 온화하고, 가정적이며, 인정이 많아서 마을 사람들 모두가 좋아하던 사람이었음. 

근데 광산에서 폭발이 일어나서 이 사람이 크게 다쳤는데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짐. 하지만 뇌의 전두엽이 크게 손상되서

그때부터 사람이 바뀌어 버림. 


밥이 입맛에 안 맞으면 밥상 뒤엎고, 아내랑 아이 패고, 마을 사람들하고도 허구헌날 쌈박질하고

범죄저질러서 교도소까지 감. 

하루아침에 사람 성격이 바뀌어 버린 거임. 

뇌의 전두엽은 끈기와, 절제, 인내심과 관련된 기관으로

끈기 개쩌는 사람, 차분하고 온화한 사람, 소위 법없이도 살 사람들은

다 이 부분이 크게 발달되어 있음.

근데 사고로 전두엽이 날아가 버리자. 사람이 바뀌게 된 거. 


한마디로 너희가 게으르고 나태하고, 뭐 시작해도 흐지부지 되는건

유전적으로 타고난 기질이라는 거임. 

예전에는 공부는 노력하면 누구나 다 잘할 수 있는거고. 

그러니 공부못하는 너는 노력을 안하는 나쁜놈이다... 라는게 정설이었지만. 

공부 머리는 타고 나는 거고, 노력할 수 있는 기질도 타고나는거라는 게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짐. 


이렇게 뇌의 물리적인 구조가 성격과 기질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한데

여기에 또 하나 중요한게 호르몬임. 그 중에서 도파민. 

목적의식 뚜렷하고 하나에 꽂히면 끝을 보는 성격. 

연예인 중에선 김종국 같은 사람. 

아마 뇌속에서 도파민이 펄펄 흘러 나올 거임. 


이 도파민이 펑펑 분비되는 사람은 성공지향적이고

도전을 즐기며, 굉장히 활동적이게 됨.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필로폰이 있겠다. 


존나 나타하고 게을러 터짐의 끝판왕인 10년차 히키코모리한테 

필로폰 주사하잖아? 어떻게 될 거 같음?

자신감이 미친듯이 상승하며 방청소를 하던, 취직활동을 하던

갑자기 뭐라도 하겠다며 활동력 급상승함. 

왜? 도파민이 평상시의 수십배 이상 분비되거든. 



도파민의 잘 분비되면 어떻게 될까?

필로폰 중독자의 말을 인용하면

어느날 뽕쟁이가 필로폰을 맞고 드라이브를 가려했데. 

근데 차를 타려고 보니까 차가 너무 드럽다는거야. 

그래서 세차를 시작했는데. 

세차가 ㅅㅂ 존나게 재미있는거임. 

그래서 쉬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4시간동안 세차만 함. 


이게 왜 이렇게 되냐면

도파민은 목표를 성취했을 때 분비되거든?

근데 뽕 맞고 도파민이 철철 넘치게 되면. 


세차 얼룩이 있네? -> 지워야지 슥슥 -> 목표달성!!


으로 얼룩만 지워도 스타트업 성공한 만큼의 도파민이 펑펑 분비됨.

차 얼룩만 지워도 k2등반한 성취감이 느껴지는거임. 


아 물론, 필로폰을 계속 투약하면 도파민은 펑펑 분비되겠지만

뇌내 도파민 수용체가 영구적으로 씹창나기 때문에. 

나중엔 평생 재미를 못 느끼는 장애인이 될 수도 있음. 


아무튼 이렇게 도파민이 우리 인간의 행동과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정말 특이점이 와서 뇌의 비밀이 풀리고, 

모든 질병이 극복된고, 모든 신체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면


물리적으로 뇌를 성형하거나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등의 방법으로

그냥 숨만쉬어도 더는 부족할게 없는 행복함을 느끼게 만들 수도 있음. 

섹스나 맛있는 음식이나 게임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말이지. 



암튼 하루 빨리 그런 세상이 오면 좋겠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