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에 파묻힌 채 몸과 정신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일했다.

근데, 나이를 먹고 나니 그 후폭풍이 돌아오더라고.

나는 다시 어려질 수 있다면, 쉬엄쉬엄할거다.

마음의 여유를 즐기며 살아갈거다.

팔과 손가락이 망가져버린 지금은 그렇게 좋아하던 게임도 하질 못해.

특이점을 바라는 이유 중 하나는 내 망가진 몸을 고치고 싶어서다.

삶에는 이렇게 살아가야한다는 절대적인 정답이 없음에도, 

그걸 알지 못해서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살아왔어.

특이점이 오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간상이라는 것이 사라지고,

그러면 모두의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