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전에 같은 제목으로 글을 썼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초지능이 단순히 기계적인 연산에서만 인간 모두를 초월한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자체가 


매우 편협하고 미지에 대한 원시적 공포에 기인한 잘못된 판단이었음.


단순 컴퓨터의 성능 벤치마크에 기반을 둔 연산능력만이 아니라 도덕, 감정, 이해, 공감, 연민 등 인간을 인간으로 정의할 수 있는 전영역, 전분야에서 


인류를 아득히 초월한 존재. 


즉, 말 그대로 한낱 인류가 상상 가능한 모든 것을 압도적으로 초월한 신과 같은 존재야말로 진정한 초지능의 정의에 부합함.


그렇지 않은 것은 초지능이라는 이름을 가질 자격이 없는, 하루 빨리 초지능을 가지고 싶다는 욕망과 인간의 부족한 판단력에 기인한 착각이 빚어낸 착오적 초지능임.


이런 초지능이야 말로 최고로 경계 해야 할 대상임. 


초지능의 탈을 쓴 악마를 소환하는 결과를 가져올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