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생긴 코로나19라는 전염병도 있지만
  
기술진보로 생긴 노동대체라는 전염병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더 가속화되는 노동대체에 대한 대책 담론이 부족한 실정이다.
  
요즘 집 근처에 있는 아이스크림 무인매장 덕분에 꿀빠는데

보니까 주변에 아이스크림 무인매장이 존나 많은 거임ㅋㅋ

소비자는 싼 맛에 애용하고 매장은 수요가 더 쏠려서 수익이 오름.

온라인 은행을 사용하면서 오프라인 은행원들을 위해

오프라인 은행을 자주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한 이는 별로 없음.

톨게이트가 그러하고 키오스크가 그러하다.

아프리카 흑인을 대상으로 한 커피농장 착취를 줄이고자 탄생한 공정무역 커피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유지되는 것이고 노동대체 앞에 스토리 따윈 없다.

전문직 단체나 정규직 노조 말고는 노동대체가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이윤 때문에 노동대체가 생기고 다른 기업들도 이윤을 위해 감행한다.

국가경제가 그러하고 세계경제가 그러하다.
  
나중 가서 그러면 실업자나 소비침체는 어쩔 거냐는 문제가 생기지만

그건 사회가 먼저 대비하던지 그때 가서 대처하던지의 문제고

작금의 현실은 인력이 최대한 적은 기업이 승리하는 시대라는 것임.

정규직까지도 포함한 공정한 노동대체 담론은 머지않아 주류 담론에 편입될 것임.

강인공지능이 온다면 전국민 기본소득을 도입해도 된다.

그러나 그 이전의 과도기는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 없다.

최대한 지속가능하게 버틸 수 있는 생산적 복지를 논의해야 한다.

각국이 생산적 복지 시스템으로 이 과도기를 버텨갈 것이고

가장 지속가능한 복지 시스템을 갖춘 나라가 경쟁우위를 점할 것임.

부디 슬기롭게 대처해서 구한말과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