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의 손가락 튕김으로 죽어버렸던 사람과
엔드게임에서 다시 인피니티 건틀렛의 손가락 튕김으로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 같은 자아라고 볼 수 있나?
알고보니 기억만 같을뿐이고 새로운 자아라면?
즉 사실은 새로 살아난 그 자리에 복제품을 갖다 놓은 거라면?
뭐 사실 원본과 복제품을 잘 섞은 담에 어느쪽이 원본이고 어느쪽이 복제인지 구별하라고 하면
절대 구별못하니까 원본을 갖다 놓는거나 복제품을 갖다 놓는거나 똑같은 상황이지만.
자아가 어떤건지 생각해보려면 어느정도 정의를 내려서 개념정리를 해보면 도움이 될거임. 자아가 다르면 기억이 같아도 행동 매커니즘이 다를거라고 생각함? - dc App
인피니티 건틀렛의 손가락 튕김으로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 같은 자아라고 볼 수 있나? 라고 했는데, 그러면 같은 자아가 아니라면, 다른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치면 어디가 다른거임? 만약에 사람이 완벽하게 전뇌화를 해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그리고 외부 접촉이 없는, 그런 공간상에서 가위바위보를 한다 치자. 그럼 그 가위바위보는 - dc App
거울과 하는 가위바위보처럼 절대 끝나지 않겠지. 여기서 둘의 자아가 다르다고 하면, 다른점은 뭐임? 그냥 똑같은 2개의 자아가 있다고 하는게 편하지 않겠음? 외부접촉이 생겨서 둘의 행동에 차이가 생기는 순간이 둘의 자아가 달라지는 시점이고. 즉 내 생각은 자아는 그냥 그 사람의 행동매커니즘이라고 생각함 - dc App
그래서 만약에 완몰가로 전뇌화를 뚝딱 했다고 치면, 그 컴퓨터상에 복제되었다고 할 수 있는 그 자아는, 자신이 사실은 복제되었다는걸 알겠지? 그러면 그때부터 점진적으로 서서히 기계화된 자아와 차이점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함. 물론 뚝딱 전뇌화하든 점진적으로 전뇌화를 하든 똑같은 자신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그러면 그런 사람들에 - dc App
게 있어서는 실제로도 전뇌화를 어떻게 하든 상관이 없는거겠지. 전뇌화되어서도 자기 자신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는 거니까. 결국 전뇌화된 자아가 자기자신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은 본인이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라는 의견임 - dc App
너도 생각이 좀 비주류네. 나랑도 다르고 특갤 주류랑도 달라. 특갤 주류 생각은 테세우스 방식은 인정하는데 한방에 전뇌화하고 그 순간 원본을 죽이는 그런 건 걍 자살이라고 보는 거인데. 특갤 주류들은 자아는 실체다라는 생각에 갇혀서 자아는 연속적이게 되지 않으면 그 자아는 죽어버린다고 믿고 있는게 좀 난 이해가 안되고 심지어 안타까움. 이 갇힌걸 깨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있는데..
로긴함. 난 그런 의견이 이해가 안되진 않음. 복제했을 때 정신적으로 연결되진 않지만 똑같은 자신이 존재 할 수 있다는거 부터가 꺼림칙 할 수 있지. 또 너의 의견이 맞다고 해도, 본인이 받아들일수 없다면, 전뇌화할 때 그 사람의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클거임. 물론 잘 받아들인다면 분자단위 텔레포트같은것도 무리없이 잘 쓰겠지. - dc App
그리고 또 받아들일수만 있다면 자신을 원거리 통신으로 자유자재로 이동시키는 것도 무리없이 할 수 있을테니 물리적 공간에 제약되지 않고 엄청난 가능성이 열리긴 할 듯. 결국엔 본인이 받아들일 수 있냐에 대한 문제인데... 미래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 이미 받아들인 사람들에 비해 많이 도태되긴 하겠다ㅋㅋ - dc App
생각을 많이하면서 쓰다보니 댓글에 약간 두서가 없어보이넼ㅋㅋ ㅈㅅ - dc App
ㅇㅇ계속 생각해보니까 이게 확실히 과학적으로 결론나지 않는다면, 너의 의견이 맞는지 아닌지를 떠나서,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은 미래에 도태될 가능성이 클듯. 그런 생각을 받아들인 미래인류들이 현세대 인류들을 틀딱취급할지도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