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리신 분들만 되어도 공감 못하시겠고, 또한 제가 나이대에서도 흙수저긴 했는데요.
정말로 학교에서 점심 도시락 못싸서 숫돗가에서 물로 배채우는 친구들 반에 한둘 있었거든요.
외식이라 봐야 돈까스 경양식인데.... 한번 경양식집 가는게 가족들의 년 중 행사 급이었고 먹기 열흘전부터 기대되고 무척 기분 좋았습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 귀하고 설레는 돈까스 점심 식사 메뉴로 먹어도 아무 감정조차 안들거든요.
인간이란게 정말로 적응의 동물인지라...
절세 미녀 성봉사 로봇이 월 5천원으로 주어지더라도 결국 부족함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평생 결핍에 시달려야 하는게 인간 운명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쉬는 날에 새벽부터 인력사무소 가서 열심히 일하고 한식뷔페 가서 다시 식사하시면 다시금 만족이 뭔지 느끼질거에요
질리는 감정 조작해버리면 되지
특이점오면 뇌도 조작가능할거라 뭐 그런 한계를 다 뛰어넘는거지
어차피 도파민인데 항상 마약이 무서운게 도파민 역치 확 끌어올려놔서 이제 자기 자식인 아기가 씨익 날보며 꺄르르 웃어도 별 감흥없고 그런거잖아 하지만 항상 도파민 역치를 낮춰놓으면 세상에 뭐일을 해도 즐거울텐데요. 요리하는것도 즐겁고 똥싸는것도 즐겁고 길걷는것도 즐겁고
그러한 결핍도 결국 호르몬 적응력 때문인데 호르몬 작용기작을 나노봇 등으로 정밀하게 조작하면 언제나 그런 걸 처음 마주했을 때의 감정을 느낄수있응
이미 그런부분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기억을 지우는 등 뇌를 조작하면 된다고 합니다.
나이들면 돈까스같은 까끌한 음식은 소화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