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리신 분들만 되어도 공감 못하시겠고, 또한 제가 나이대에서도 흙수저긴 했는데요.



정말로 학교에서 점심 도시락 못싸서 숫돗가에서 물로 배채우는 친구들 반에 한둘 있었거든요.


외식이라 봐야 돈까스 경양식인데.... 한번 경양식집 가는게 가족들의 년 중 행사 급이었고 먹기 열흘전부터 기대되고 무척 기분 좋았습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 귀하고 설레는 돈까스 점심 식사 메뉴로 먹어도 아무 감정조차 안들거든요.


인간이란게 정말로 적응의 동물인지라...




절세 미녀 성봉사 로봇이 월 5천원으로 주어지더라도 결국 부족함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평생 결핍에 시달려야 하는게 인간 운명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