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같은거 없이, 그냥 이대로 쭉 가다가 어느 시점에서는 기업에서 자본을 필요로하지 않게 되는 순간이 온다고

특이점주의자의 논리:
1:노동대체
2:대량실직
3:대중의 구매력 하락

4:기업이 물건을 못팖

5: 어쩔수없이 기본소득의 형태로 자본을 사회에 환원

6: 특이점 유토피아

내 논리:
 1:노동대체

2:대량실직

3:대중의 구매력 하락

4:기업이 물건을 못팖

5:그러나 기업은 이미 모든 생산시설이 자동화되었기 때문에 존속하기 위해서 자본이 필요하지 않음

기업이 돈이 필요한 이유는 그게 있어야 직원들이 밥을 먹고, 자원을 사와서 물건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임.
근데 상상해봐. 구글에서 식량은 이산화탄소/질소로부터 인공배양해서 생산하고, 전기는 핵융합과 태양광으로 충당하며, 기타 모든 광물과 자원에 필요한 토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이 모든 단계를 자동화한다고 생각해봐. 그러면 구글한테 돈이 왜 필요하지?? 어디다 써먹어???


6:대중의 폭동
7:기업이 자동화된 로봇 병력으로 유혈진압.
8:그와중에 기업끼리도 경쟁이 심화되면서 승자독식 형태로 진행하게 됨. 밀리는 기업들은 대기업들처럼 자신이 존속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자원과 연산력/토지)를 완전히 다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대중들에 편승해서 기본소득을 주장할것임. 하지만 4차산업혁명시대의 특징중 하나가 플랫폼 독점이고, 기업간의 격차가 심화되는 거임. 이미 이런 경쟁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초대기업과 그냥 기업의 격차는 하늘과 땅 차이 그 이상일 것임.

9:결국 애플/구글/마소 이런 초대기업들중 한두개가 나머지 모든 대중과 기업을 (문자 그대로)죽여버릴거임.

10:특이점 유토피아( 기업 CEO들한테만)

요약하자면, "한계비용 제로 사회" 가 오기 이전에, "한계비용 제로 기업/국가권력" 이 먼저 오고, 그 기업은 초-사회적인 존재로 거듭나기 때문에, 대중으로써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다는 거임.

이걸 기업이 아니라 국가로 대체해도 마찬가지임. 국가권력자들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알면 이런 디스토피아는 시간문제임.

결국 최강권력자가 매우 도덕적인 사람이기를 빌 수 밖에 없는데, 기업/국가간의 생존은 적자생존 논리가 통용된다는 점에서, 최후에 살아남은 국가가 그렇게 윤리적일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듦. 배틀로얄처럼 말이야.

난 이런 좆같은 미래 원하지 않거든? 너무 불안함.
이거 반박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