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서 타이핑하면서 프로그램 만드는 직업이 개발자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개발의 일면일 뿐임.

개발 과정 중에서도 한 측면만 보는 거라는 거지.

개발이라는 건 건설 쪽에서 가져온 단어임.

기획-분석-설계-구현-유지보수 등등의 과정이 개발이라고 볼 수 있음.


굳이 분류하자면 코딩은 여기서 구현 쪽에 해당됨.

개발을 혼자선 할 수는 없는 법이기에 역할을 나눠서 함.

프로젝트 규모가 작으면 혼자서 개발할 수도 있음.

개발을 총괄하는 사람이 있고 그 밑에서 자기가 맡은 역할에 따라 직무에 맞게 개발에 참여하는 사람을 개발자라고 부름.

기획. 요구사항 명세. 요구사항 분석. 기능 설계. DB 설계. 로직 설계. UI/UX 설계. 기능 구현. 테스트. 등등

까고 말해서 개발에 참여해서 기획서만 써도 일단 개발자라고 부를 수 있음

기획서만 쓸 줄 아는거랑 다른걸 다 할줄 아는데
기획서 작성 등의 서류작업만 맡는거랑 다르지만..

코드 몽키라고 욕 먹는 개발자들은 개발에서도 코딩만 할 줄 아는 애들이라 코더라고 불리면서 무시받는 것. 코딩 외엔 할 줄 모르니까 무시함. 일단 얘네들도 개발자임.

개발자로 취업했는데 코더라고 무시받기 싫으면 다른 역할이나 경험해봐야함. 코딩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왠만한 개발자들은 코딩할 줄 알아야 함.


근데 일단 코딩 할 줄 몰라도 개발자 될 수 있단 말이지.



4~50 먹은 나이 많은 개발자들은 코딩 1도 안 하고 아랫 사람 시킴. 은근히 칭찬하면서 업무 떠넘기는데 내가 거기에 많이 시달렸음. 누가 나 칭찬하면 일단 노이로제 오면서 기분이 싹 가라앉더라.

그러니까 코딩할 줄 모른다고 무시하고
코딩할 줄 안다고 부심 가지지마라.

오히려 코딩할 줄 안다고 부심 부리면 코딩 외에는 내세울 거리가 하나도 없는 애들인가 의심해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