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본질은 기억, 즉 정보(information) 그 자체임.
내가 생각하는 "나"는 " 물리적인 나"가 아니라 사실 "나의 기억"임.
반대로 말하면 기억을 상실하거나 기억을 신뢰할 수 없게 되는 순간 "나"의 정체성은 생각보다 허무하게 상실됨.
물리적인 조건은 없음. 정보를 매개할수 있는 것이면 그 매개체는 뇌이든 컴퓨터이든 컴퓨터 속의 뇌이든 상관없음.
또한, 시간적인 연속성도 필요없음. 그건 기억이 반드시 연속적으로 쓰여졌다고 간주하는데서 오는 착각임. 조금만 생각하면 꼭 그렇지도 않음.
이에 대한 직관을 얻기 위해 사고실험을 하나 해봄.
미래에 기술이 발달해서 기억을 컨트롤할 수 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영화 아바타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음.
1) A 사람의 기억을 B 사람에게 옮김
2) B 사람이 여러가지 행동을 함
3) B 사람의 기억을 다시 A 사람에게 옮김
주목할 것은 A 사람의 의식이 어떻게 느끼는지임.
A 사람은 분명히, 자신이 B사람의 몸에 옮겨갔다가 여러가지 행동을 하고 다시 본인의 몸에 돌아왔다고 생각할거임.
이건 뜬구름 잡는 소설이 아님. A 사람은 실제로 그렇게 느낄거임.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의식이 기억 그 자체이기 때문임.
즉 정보를 옮기는 것만으로 실제로 의식을 옮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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