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 이후 세상에서 후천적으로 키, 얼굴 등 모든 신체적 조건을 저비용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관점은 기존의 외모 서열을 무너뜨리는 변화를 예고함. 지금까지 사회는 외모에 대한 고정된 기준을 통해 사람들을 서열화해왔고, ‘잘생김’과 ‘못생김’이라는 범주가 사람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왔음. 이러한 외모 서열은 단순한 개인의 매력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 기회와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 되었으며, 불평등을 강화해온 구조적 문제로 작용했음.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런 외모 서열의 불평등은 종식될 가능성이 있음. 이제 개인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얼굴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으며, 더 이상 타고난 외모로 사회적 평가를 받거나 고정된 역할에 갇히지 않게 됨. 이로 인해 외모로 인한 차별이나 서열화가 사라지고, 진정한 평등이 구현될 수 있는 미래가 열리게 됨.

이 변화는 외모가 사람의 본질이나 능력을 대변하는 시대를 종식시킴. 더 이상 외모는 특정한 기준으로 나뉘거나 평가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외모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됨. 하지만 이러한 자유는 단순히 외모 개선의 문제를 넘어서서, 외모 서열 자체를 근본적으로 해체하는 역할을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변화가 반드시 모든 불평등을 해소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음.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외모의 기준이나 트렌드가 또 다른 형태의 서열화를 낳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모든 사람이 외모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세상에서조차, 사람들은 여전히 새로운 ‘완벽함’을 추구하며, 또 다른 종류의 외모 압박과 불평등을 경험할 수 있음.

따라서 외모 서열의 종식을 주장하는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단순한 외형의 변화가 아니라, 외모를 둘러싼 사회적 가치와 기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함. 외모가 더 이상 평가의 기준이 되지 않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더 이상 외모로 서열화되지 않으며, 모든 이들이 평등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평등이 구현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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