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AGI 나온다 해도 사회 규범 재정의라던가, 어차피 AGI가 내놓은 해결책을 행하는 게 인간이니 변화는 느릴 것이라는 의견들에 매우 회의적임.


애초에 저 말 자체가 AGI의 능력을 그냥 언론에 나오는 전문가 패널 한 명 정도로 간단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발언들이라 생각하기 때문임.


빅 테크 CEO들이 정의하는 AGI 한 개체로도 박사급 지능보다 우위고, 처리 능력은 수천~수만 배에, 전기만 공급되면 쉬지도 않음.


게다가 AGI가 딱 한 개체만 나올까? 절대 아님. 현재 존재하는 모든 학문 분야에 하나씩 배정하고, 아예 집단지성을 만들어 운용할 가능성이 높음.


인간들은 AGI들보다 느리고 감정적이기에, 그런 인간들의 특성까지 고려하여 AGI들은 빠른 변화를 자연스레 유도하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매 분, 매 초씩 쏟아낼 것임. 피드백도 겸해서.


AGI가 세상을 보는 방식도, 지금은 고작 스마트폰으로 3인칭 시점에서 어줍잖게 보는 방식 뿐이지만,


지금 빅 테크 기업들이 스마트폰의 다음 플랫폼으로 기획하고 있는 스마트 글래스가 성능과 형태를 다듬어 아이폰1같은 혁신 제품으로 나온다면


그 뒤로 AGI는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1인칭' 휴먼 데이터들을 직접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될 것임. 


인간보다 인간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AGI가 내놓는 결과물들은 상당히 인간적이겠지만, 동시에 놀랍도록 실용적이고 정확하며 신속할 것임.


그리고 대부분의 인간들은 누가 보더라도 합리적인 것 같아 보이는 그 결과물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게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