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혹은 올해 초 알트만의 인터뷰와 최근 몇 개월 간의 인터뷰는 크게 다른 양상을 띄고 있음


바로 "AGI에 대해 모호한 표현을 하지 않고 있다"라는 것임


항상 애매한 스탠스를 고수하던 예전 인터뷰와 달리, 최근 념글 몇 개만 봐도 알트만이 기술 발전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변화는 o1이 만들어진 시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o1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AGI로의 발전에 있어 아주 큰 실마리를 발견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이번에 "AI가 세상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시킬지, 조금의 변화만 주는 데 그칠지 혼란스럽다" 라는 언급을 한 것일까?


내 생각에 가장 그럴듯한 가설은 "미국 정책 입안자들이 AGI의 편린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AGI가 가져올 사회 변화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 는 것이다.


념글의 Time지 기사에서도 보면


"Policymakers in Washington have mostly dismissed AGI as either marketing hype or a vague metaphorical device not meant to be taken literally."


워싱턴의 정책 입안자들은 AGI를 대개 마케팅 과장이나 굳이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는 막연한 은유로 치부해왔다.


즉, 미국의 정치인들은 AGI가 가져올 사회적 파급력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알트만은 이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준 AGI급 모델 혹은 어쩌면 정말 누군가는 AGI라고 부를만한 모델이 이미 Open AI 내부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회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알트만은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 맞는 모델을 차례대로 내놓으며 상황을 지켜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의미없는 4.5o는 건너뛰고 gpt 5를 AI가 세상에 가져올 파급력을 보여주려는 모델로 내놓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치인, 언론인, 일반 대중들이 AGI가 우리 눈앞에 다가왔고, 이는 우리 사회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킬 이라는 사실에 눈떠주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