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주관적으로 다른 문제라서 어떤 사람은 편의성이 증진되거나 몇몇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거나 미디어 컨텐츠의 질과 양이 커지거나 학문의 패러다임이 바뀌면 체감된다고 하지만
인간이 사는 방식이 100년 전이나 1000년전이나 달라진게 뭐냐고 하는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짝을 찾고 일을 하고 늙어 죽고 등등)
인간의 노동력이 큰 쓸모가 없어지고 인간이 욕구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기 전까진 어떤 진보에도 전혀 체감된다고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함
이건 가장 급진적인 커즈와일 식의 타임라인을 따라도 10년은 기다려야 되는 일임
배양육이 나오거나 획기적인 암치료제가 나오더라도 일상은 크게 바뀌지 않을거고
몇몇 산업분야에서 기술실업이 광범위하게 이뤄져도 여전히 인간이 필요한 필드가 있는 한 역시 인간의 삶의 모습은 크게 바뀌지 않을거임
앞으로 최소 10년동안은 특이점주의를 접한 사람들 가운데 체감이 안된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은 꾸준히 있을 듯 특슬람이든 선형이든
공감 간다. 기술이 어떻든 결과물이 같게 느껴지면. 버스가 어떻든 같은 요금 내고 탑승해서 목적지 간거면 똑같게 느껴지고 배양육으로 만든 음식이건 같은 돈 내고 입에 넣으면 똑같게 느껴지고
현 인간 생활 시스템에서는 발전 체감이란게 결국 비용 문제인데. 여전히 가난하고 심지어 집은 사기 더 힘들어지고. 양극화 시대 흙수저라면 오히려 역행으로 느낄 부분도 있을듯.
맞아 사실 이런 논리로는 5000년전에도 파피루스가 있었고 지금도 서류는 프린터로 뽑아서 종이 실물로 결재받는데 고대 이집트랑 달라진게 뭐냐는 얘기도 할 수 있고...
파피루스 보다 종이는 확연히 싸졌으니 발전이라 느낄만 한 듯. 섹스로봇도 소형차 한대값 이하가 되어야 진정 발전 체감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