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두는 사람은 스톡피쉬가 먼지 알거다..
장기를 사람이랑 둬보면 그 사람의 기력이 느껴짐
기력이라고 하는 게 장기를 두는 사람의 공격력 같은건데
어느 정도 둬보면 스카우트처럼 이게 측정이 됨
초고수랑 둬보면 정말 이 사람의 기력은 아득히 높아서
내가 알 수 없는 고차원적인 곳에서 날 내려다보고 있고
나는 너무 무력하게 이 사람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꼼짝없이 당하기만 해야하는 게 너무 생생하게 느껴진단 말이지
그런데 천상계 초고인물 조차 스톡피쉬한테 단 한판도 못 이김
한번에 14수짜리 외통을 보는 고수도 스톡피쉬의 수를
감당을 못하는 건데 이게 무서운 게 인간의 시선으로는
정말 말도 안되는 곳에 착수를 한다는 것임..
인간의 지성으로 가닿을 수 없는 다른 차원의 지적능력은
어쩔 수 없이 공포의 대상이 맞음..
장기를 사람이랑 둬보면 그 사람의 기력이 느껴짐
기력이라고 하는 게 장기를 두는 사람의 공격력 같은건데
어느 정도 둬보면 스카우트처럼 이게 측정이 됨
초고수랑 둬보면 정말 이 사람의 기력은 아득히 높아서
내가 알 수 없는 고차원적인 곳에서 날 내려다보고 있고
나는 너무 무력하게 이 사람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꼼짝없이 당하기만 해야하는 게 너무 생생하게 느껴진단 말이지
그런데 천상계 초고인물 조차 스톡피쉬한테 단 한판도 못 이김
한번에 14수짜리 외통을 보는 고수도 스톡피쉬의 수를
감당을 못하는 건데 이게 무서운 게 인간의 시선으로는
정말 말도 안되는 곳에 착수를 한다는 것임..
인간의 지성으로 가닿을 수 없는 다른 차원의 지적능력은
어쩔 수 없이 공포의 대상이 맞음..
사실 아래있는사람은 어느정도갭차이가나면 전혀알수가없다는게무서움 ㅋㅋ
체스도 비슷
사랑으로 보살펴준데
스톡피쉬는 14수 외통수는 1초면 찾아내니까 당연한거임. 근데 그래봤자 철통같은 수 밖에 안 둬서 딱 기계 티가 남. 인간의 경우엔 상대의 심리를 파고들어서 수를 두는 맛이 있음. 진짜 기계가 사람 따라잡으려면 그런 것도 할 줄 알아야 됨. 접대 장기나, 교육 장기까지 할 줄 알게 되면 인정해주지. 철통 장기 하나로는 한참 부족하다.
장기판에서 스톡피쉬 보고 한참 부족하다고 말하는 게 정말 인간스러운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웃프네
나야 스톡피쉬의 원리를 완전히 꿰뚫고 있으니까. 소스 코드도 다 읽어봤고 어떻게 만드는지도 앎.
그러니까 바둑, 체스, 장기. 이것들의 문제가 뭐냐면, AI의 탐색 깊이가 너무 깊어서 인간이 그 수를 이해도 못하고 그냥 외워서 두게 된다는 점임. 이걸 인간에게 풀어서 전수할 수 있는 실력이 돼야 부족하지 않게 되는 거라 생각함.
AI는 그 수들을 기계적으로 찾아내고 있어. 그러나 각 수마다 의미를 담고 이름도 붙이고 또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며 탐색하고. 원리도 이해하고. 그런 걸 할 줄 알아야 인류에 보템이 된다는 거지.
인간으로 따지면, 무의식적으로 실천할 수는 있지만 의식적으로는 잘 이해하지도 못하는 그런 상태 있잖아. 본능적으로 그냥 좋은 수를 찾아내서 둘 수는 있지만, 그 수가 왜 좋은 수인지 계산하거나 이해하는 능력은 없다는 거지.
기력이 높은 존재가 기력이 낮은 존재에게 수의 이유와 원리를 설명해주는 것은 기력이 낮은 존재에게 도움이 되고 이로울 순 있겠지만 당위성은 없지 인간의 논리와 언어로 착수를 해석해주지 못한다고 해서 기력이 낮은 것이다라는 것은 인간의 시각이지
비유하면, 그 기력이 '본능'에서 나오는 거지 '계산'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니까? 그럼 인간은 스톡피쉬를 만들어서 더 높은 기력의 수를 발견해낼 수 있는데 그건 왜 인정 안 해줘? 나만해도 스톡피쉬 만들어서 프로보다 강한 수를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그럼 내 기력이 쎈거냐? 아니잖아. 그걸 인정해주지 않는 이유는, '계산'으로 도달된 수가 아니기 때문인 거다. 인간은 '계산'으로 깊은 수에 도달하고, 그래서 의미가 다른 것이다.
본능이라는 말을 무슨 의미로 사용하는지 모르겠네 그런데 장기게임 룰에서 이기는 쪽이 기력이 쎈 게 아니야? 이걸 뒤집을 다른 룰이 존재해?
어 물론. 인간이 금지하고 있는 룰 하나만 풀어도 인간이 무조건 이겨. 예를 들어서, 스톡피쉬의 사용을 허용하는 것. 룰상 스톡피쉬의 사용이 허용된다면 인간이 무조건 이기지 않겠냐? 인간 중에는 스톡피쉬를 잘 활용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고, 그러면 스톡피쉬를 더 잘 활용해서 수를 찾아내는 사람이 유리한 게임이 되겠지. 그런 기계적인 기력은 룰 하나만 바꿔도 얼마든지 생겨나는 영역이야.
난 지금 장기라는 시스템 안에서 인간vs스톡피쉬 대결을 얘기하면서 스톡피쉬의 기력이 높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넌 여기에 동의를 안한다는 거 아니었어?
왜 갑자기 스톡피쉬랑 인간이 같은 편을 먹는지 모르겠네
그러니까 '난 프로보다 더 강력한 수'를 발견해내는 능력이 있다니까? 스톡피쉬 같은 엔진을 내가 직접 만들어서 더 강력한 수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럼 그게 내 기력이 쎈 걸로 인정할 수 있냐니까?
나는 프로의 기력을 넘는 수를 발견해 내는 방법을 원리 단위로 꿰고 있다. 그러나 그 수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직접 엔진을 만들어 활용한다. 그렇게 발견한 수를 내가 발견한 수라고 인정할 수 있겠는가?
장기 체스는 프로수준까지 가면 누가더 준비해왔냐 싸움이더라
그건 초중반이고 후반은 누가 더 체스에 미쳐있냐의 싸움임.
ㄴ난 너한테 미쳐있는데 뽀뽀좀해도되냐
뽀뽀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