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완전히 없앤다는 목표로 온 대학원이지만 정작 연구하고있는 분야는 암 치료.
먹기살기 급급한 집안사정이라 공부중인 나도 일을 해야해서 저녁과 주말엔 과외..야간엔 쿠팡..
이렇게 벌어도 아픈 아버지를 쉬게 해드릴수가 없다.
길다란 호스가 관통한 어머니를 보면 더욱 더 돈이 필요하다.
내 형제라는 놈은 이미 가족을 버리고 떠났기에 내가 더 힘을 내야한다.

하지만 가끔씩 생각이 든다.
포기하고싶다. 공부를 포기하면 편해질텐데 굳이 이렇게 힘들게까지 공부해야할까?

그 고민을 몇년째 하고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언젠가. 언젠가 내손으로 치매를, 노하를, 특이점을 볼 수 있을꺼라 꿈을 꾸기 때문에.
이 꿈이라도 없으면 난 더이상 빛나지 않기 때문에.
난 별이 되고싶다..






-아침부터 교수한테 거지새끼라 쿠사리먹어서 화장실에서 즙짜며 쓴 글-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