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4가 국어, 영어를 덮쳤을 때, 저는 침묵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수학을 잘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o1의 등장으로 제 생각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교사는 지적 능력만으로는 학생들 위에 설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려면 학생들을 휘어잡을 권력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몽둥이가 권력의 수단이었다면, 지금은 더 뛰어난 학문적 지식이 권력의 수단입니다. 수업을 못하는 교사, 문제를 못 푸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무시당했던 걸 떠올려보십시오. 교사의 지적 역량은 곧 권력입니다.


만약 학생들이 o1 Pro를 한 달 용돈으로 쓸 수 있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무리 뛰어난 교사라도 학생들은 교사에게 의지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당장은 학생을 평가하는 사람이 교사이기 때문에, 평가자의 위치에서 학생들에게 권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교사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것이고, 그에 맞추어 교육 시스템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교사의 지적 역량에 의존했던 교육 시스템이 붕괴하는 것입니다.


일리아 수츠케버:

“인간의 자질 중 지능을 가장 중시한다면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