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몰가는 뉴런을 위한 기본 소득이다
뉴런 알지? 머리속에서 꼬물꼬물하는 친구
걔네들이 오랫동안 활성화 되지 않으면 뇌는
'흠? 필요 없는 새끼군. 죽여버려야겠어' 하고 죽여버림
따라서 뉴런들은 일종의 '정보 할당량'을 채워야하는 입장이라는거임
꿈을 꾸는 이유도 그런거임.
자는동안 시각이 없는데
시각이 없으면 자고 일어났을 때 자기 영역이 모두 빼앗겨있는 사태가 발생하니까 꿈을 꾸는거임
정보 할당량이 정해진 뉴런 입장에서 이웃 뉴런이랑 먹이경쟁하면 아무래도 안좋겠지?
그래서 끊임없이 문제를 만들어내는거임
그래서 창의적인 생각이 머리를 탁 트이게 하는거고.
'와, 한동안 할당량 걱정은 없겠다' 하고 날뛰는거임.
근데 이 본능이 결국 모든 문제의 씨앗이 됨.
자극이 없어지면 정신병을 일으켜서라도 문제를 만들어냄.
그리고 그런 문제들을 간접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지금 AI를 개발하는거임.
현실에 뭔가를 만들고, 그 뭔가가 감각의 할당량을 충족시켜주기를 바라는거지.
그럴바에야 차라리, 뉴런에게 직접적으로 먹이를 주는 편이 빠르지 않겠음?
뉴런에게 기본 소득을 주는거임.
그러면 모두가 고통받지 않는 세계가 되는거임.
이 글은 책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를 기반으로 쓰여짐
신선하네
너의 뉴런을 위한 싸이버거
모든 고통은 존재에서 온다는 문제에 대한 색다른 해답이네 뉴런 기본 소득의 실효성만 입증되면 굳이 탈희소성까지 갈것도 없을듯
너가 원하는 모든 것들은 과거에 네가 겪었던 경험이 만들어낸 뉴런들이 끊임없이 자신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자극을 떼쓰는거임. 확인해봐
ㅇㅇ 그걸 반박하려는건 아니고 실효성에 대한 의문임 바꿔말하면 다같이 완몰가만 꼽으면 해결될테지만 예상하지 못한 문제나 거부자들로부터 불거질 문제등을 그자체로 해결할만한 파급력이 있는가 하는
ㅇㅎ 사람들에게 널리 받아들여질만한 생각이냐는거구만
ㅇㅇ개인과 집단은 다르니까... 개인입장에서 궁극의 해법일수는 있을것같다고 생각함
그런건 이미 실존주의적 철학만으로도 극복 가능함 - dc App
깨달음을 통해 해결했다는 사람은 보통 나이가 많더라고 할당량이 줄어든 걸 스스로 해결했다 착각하는거지
글에서 보다시피 할당량은 하이퍼파라미터라 정신의 구조는 똑같으면서도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음. 새로운 생각이 찾아오는 것과 노화를 통한 할당량 저하가 겹치면 깨달음을 해결방법으로 여기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나이만으로는 부족하고 생각의 유연성이 중요하지 - dc App
할당량이 높은 뇌는 여유가 없다는 것도 참작해주길
그러면 안좋은 기억도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서 떠오르지 않을까?
그런 뉴런은 의도적으로 고로시해야지. 마조히즘이 아니라면
그럼 자극에 따른 뉴런의 활성화 패턴을 기억의 한 단위라고 할 때, 안좋은 기억 패턴과 좋은 기억 패턴에 사용되는 뉴런이 서로 겹치더라도 그걸 분리해낼 수 있다는게 전제겠네
자세히 아는 건 아닌데 뇌(피질)에서 뉴런은 10~15개씩 마이크로칼럼(작은 기둥)형태를 가지면서 의미별로 활성화된다고 함. 다른 의미면 충분히 분리 가능하지 않을까? 인격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한 게 아니라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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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뉴런을 가진 특붕이
또 모르지... 정보가 넘치는 미래사회에는 적합한 형질일지
괴로워하는 너를 위해 내가 유전자를 2배로 남겨드림. 맘 놓고 가라
아 맞네 영생도 있구나
뉴런은 안 죽음 안 쓰는 시냅스가 서서히 줄어드는 거지
뉴런이 왜 안죽음? 나이들면 줄어들잖아
이게 념글을 가네 ㄷㄷ 뉴런은 60대가 되기 전까지 거의 죽지 않는게 맞음. 새로 생기는 양도 적고. 할당량의 대상이 되는 건 뉴런이 아니라 시냅스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한게 맞음. 정확히는 '신경세포간의 연결'이 그 대상이지. 근데 '연결'이라는 대상이 죽음을 두려워하고 할당량을 벌어들이는 모습을 상상하는건 대부분의 사람에게 어렵기 때문에 뉴런이라고 퉁친거임. '연결'도 그 자체가 생명으로 활동하는 게 아니라 보상회로라던가, 이런저런 뇌의 구조와 맥락 속에서 생명처럼 살아갈 수 있는거니까 애초에 정확하게 설명하는 건 무리라 생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