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몰가는 뉴런을 위한 기본 소득이다


뉴런 알지? 머리속에서 꼬물꼬물하는 친구

걔네들이 오랫동안 활성화 되지 않으면 뇌는

'흠? 필요 없는 새끼군. 죽여버려야겠어' 하고 죽여버림

따라서 뉴런들은 일종의 '정보 할당량'을 채워야하는 입장이라는거임



꿈을 꾸는 이유도 그런거임.

자는동안 시각이 없는데

시각이 없으면 자고 일어났을 때 자기 영역이 모두 빼앗겨있는 사태가 발생하니까 꿈을 꾸는거임



정보 할당량이 정해진 뉴런 입장에서 이웃 뉴런이랑 먹이경쟁하면 아무래도 안좋겠지?

그래서 끊임없이 문제를 만들어내는거임

그래서 창의적인 생각이 머리를 탁 트이게 하는거고.

'와, 한동안 할당량 걱정은 없겠다' 하고 날뛰는거임.



근데 이 본능이 결국 모든 문제의 씨앗이 됨.

자극이 없어지면 정신병을 일으켜서라도 문제를 만들어냄.

그리고 그런 문제들을 간접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지금 AI를 개발하는거임.

현실에 뭔가를 만들고, 그 뭔가가 감각의 할당량을 충족시켜주기를 바라는거지.



그럴바에야 차라리, 뉴런에게 직접적으로 먹이를 주는 편이 빠르지 않겠음?

뉴런에게 기본 소득을 주는거임.

그러면 모두가 고통받지 않는 세계가 되는거임.


이 글은 책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를 기반으로 쓰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