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저번에도 말한 적이 있었는데 작년 초에 교통 사고로 한쪽눈 안구파열 돼서 의안 끼고 남은 한쪽눈 마저 황반변성 걸려서 주기적으로 주사 맞으면서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함.

교통 사고 나기 전까지는 삶에 의욕도 많았고 드라마 한 편 보는 것도 큰 행복일 정도로 소소한 한 거에도 큰 재미를 느꼈음.
근데 사고 난 후 모든 게 달라짐.

휴학하고 여친이랑 헤어지고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였음.

그렇게 집에 있는 동안 집착증에 걸린 사람마냥 안구 이식 줄기세포 장기이식 이런 거 알아보다가 알게 된 게 특이점이었음.

진지하게 자살 시도도 몇 번 하고 죽으려고 했는데 특이점 오면 모든 게 해결 된다길래 그냥 저냥 어떻게든 버티면서 사는 중임.
암튼 빨리 특이점이 왔으면 좋겠다.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너무 억울함.

그리고 요새 특갤이랑 특이점 관련 동영상 보면서 보내는 게 행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