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래 전부터 유지보수되어온 프로젝트를 할 때가 있는데
보통 이걸 현업에서는 레거시 플젝이라고 부름


암튼 만들어진지 10년 이상 지난 이런 레거시들은 코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파악도 안되고


예전 기술로 이루어져 있어서 개발자가 한땀 한땀 노가다 존나 해야되는 작업이 대부분임


한군데만 수정해도 여러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에러가 발생해서 개빡침






근데 생물의 dna는 몇십억년에 걸친 레거시 코드다 이말이야


분명 안쓰는 기능인데도 비활성화만 되어있는채로 어딘가 짱박혀 있거나


구석에 쳐박힌 dna코드 하나만 수정해도 한글2010 빨간줄마냥 여기저기서 오류가 발생하겠지






한글2010 오타날 때의 빨간줄을 "컴파일 에러"라고 해서 쉽게 말하면 코드 상의 오타임


이런 컴파일 에러는 눈에 바로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여러 개발 툴에서는 에러부분에 색이 입혀져서 식별도 잘됨


무엇보다 컴파일 에러 발생시에는 코드 실행이 처음부터 불가능함.
한마디로 안전하고 편리한 에러임







이와는 다르게 "런타임 에러"라는게 있는데 이름 그대로 코드를 실제로 실행시켜봐야 알 수 있는 에러임


오타도 없는거같고 실행도 되긴 되는데 막상 보니 런타임 에러가 났다?


디버깅 존나 하면 언젠가는 찾아짐


근데 dna코드에는 디버깅 툴이란게 있나?






지금 문제는 사소한 단 하나의 dna 코드라 해도
조작된 후의 파급효과는 결과물을 직접 배양하거나 보기 전까지는 모른다는거다.


한마디로 dna 코드는 컴파일 에러처럼 연구원들이 사전에 미리 캐치할 수가 없고
런타임 에러처럼 직접 돌려봐야 앎.


이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비효율이 나타날지는 짐작되리라 생각함






근데 구라안치고 글 다 써갈 때 생각난건데


알파폴드?같은 agi가 여기서 더 발전한다면 dna코드 수정결과를 컴파일해서 바로바로 보여줄거같기도 하다


역시 답은 AGI였다





3줄 요약

1. 컴파일에러는 한글2010 빨간줄처럼 바로 보이는거임.
2. 런타임에러는 직접 돌려봐야 아는 에러인데 지금 dna코드가 그럼.
3. 근데 AGI 나오면 dna코드 수정하고 바로바로 컴파일해서 에러사항 바로바로 수정가능할듯





잠이 안와서 it 로동자가 뇌피셜로 써봤다

반박시 너네들 말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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