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환각" 이란게 무엇인지 다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를 정의해야될거 같은데

나는 아래 두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다고 봄


1. 세종대왕맥북던짐사건 처럼 아예 없었던 일을 있는것처럼 지어내는 것

2. 어떤 정답이 있는 문제를 푸는데, 자신이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절대 안틀렸고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것


(1), (2)의 케이스를 각각 사람과 AI에 적용시켜보면


(1)은 사람이랑 AI 둘 다 발생할 수 있다고 봐

뭐 착각할수도 있는거니까

그리고 어떤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지, 환경에 따라서도 어쩔수 없다고도 생각함

북한애들이 수령님은 축지법 쓰신다고 "확실하게" 알고 있듯이


근데 (2)는 저게 일반적이진 않잖아?

너네 회사에 신입사원이 후임으로 들어왔어

일을 가르쳐줬어

근데 "A가 필요할땐 B하면 돼" 알려줬더니만 일하는거 보니까 A가 필요할때 C를 하고 있는거임

여기까진 일반적인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실수"의 영역이라 생각함

근데 다시 한번 알려줘도 또 다시 일하는거보니까 C를 하고 있는거임

바로 지적하고 갈구고 자른다 협박하고 같이 술도 마시면서 잘좀 해보자고 다독여도 책상 엎고 공중제비를 돌아도 이 새끼가 내앞에선 "아~ 그렇군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A할때는 B하겠습니다~!" 해놓고 막상 일시키면 또 C를 하고 앉아있는거임


내가 제일 답답한 부분이 바로 이런식의 환각인데

이런 부분 지적해도 "인간도 환각 있는데?" 라고 하면 그게 어떻게 일반적인 인간인건지 모르겠음

AI가 이런부분에서 부족하니 더 개선해야 된다라고 해도

인간중에서 빡대가리 아스퍼거 있는데? 걔도 가끔 환각있는데? 걔도 사람말 못알아들을때 있는데? 하면 도대체 돈주고 AI써야할이유가 뭐가있음?

자동차 샀더니만 5km도 못가고 퍼져서 문의했더니 "사람도 5km 못걷는 사람 있는데? 다리 불편한 사람들도 5km 걷기 어려운데?" 이런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