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로 태어났고 인생 거의 다 흙처럼 살았네요.
북한 만큼은 아니지만 한 학급에서 한두명 급수대에서 물로 점심배 채우던 시절 살았어요.
저도 그 중 하나였고.
아마 많은 분들이 과도기때 처음으로 고난이란것을 경험 하실텐데
생각보다 사람이란게 금방 익숙해 지리라 생각합니다.
배 꺼질까봐 살살 걸어 다니면 되는것이고
기름값은 커녕 버스값도 없어서 자전거 타고 타니고 자전거 없으면 주변것 뽀려서 타면 되는것이고요
경찰서 가도 밥은 줄것이기 때문에 사실 그리 겁날것은 없습니다.
생존으로 계속 머리가 돌아갈것이라 눈이 다들 반짝 반짝~ 초롱초롱 해지실겁니다.
직장 위치 관계로 간혹 구로동 - 대림 라인을 가면 조선족들 불체 중국인들 눈빛이 그런게 많이 보이죠...
수 많은 변수를 허용할수 밖에 없는 인생의 야성이랄까... 보장된 다음 끼니가 없을수도 있다면 매 시간이 승부니까요.
사회 전체적으로 좀 더 폭력 지표들이 많이 보일것이고
길가다 퍽치기 당할 확율 좀 높아지고 그렇겠네요.
자랑은 아니고요...
사실은 별거 아니란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오히려 흥미진진하게 재미를 느끼는 식으로 인류 최후 과도기를 즐겨보시는 방향도 어쩌면...
저도 그러려 합니다.
닉네임부터 믿음이 갑니다 - dc App
중년이라 믿고있는 노년같은데
노년까진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