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사용하면서 가끔 특갤 눈팅하는 놈이다.

그냥 갑자기 든 생각을 한 번 끄적거려 보고자 한다.

개인의 뇌피셜로 점철된 공상과학 같은 내용이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길 바란다.

뭐 잡설 생략하고 본론만 말해보자.

만약 인간의 노동을 AI가 완벽하게 대체한 사회가 있다면 그 사회는 어떻게 돌아갈까?

물론 그 미래의 방향성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인공지능 사회의 가장 걸맞은 변화는 바로 가치주의로의 전환이다.

가치주의라는 용어가 기존에 존재하는지 잘은 모른다.

그냥 이 글을 쓰면서 임의로 지어낸 이념의 일종으로.

여기서 말하는 가치주의란 개인의 가치 평가가 절대적 기준이 되는 둔 탈금융적 사상이다.

금융 제도는 자본주의의 근간이 되는 시스템으로 돈으로 모든 가치를 절대 평가하도록 이루어져 있다.

어떤 물건을 사기 위해 책정된 금액을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모두에게 공정하게 제한된다.

나는 인공지능이 노동을 대체하면 이런 시스템으로부터 탈피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왜냐하면 돈은 노동의 보상으로서 제공되는 상태일 때만 신뢰성을 지닌다고 보기 때문이다.

내가 노력한 만큼, 내가 해낸 것 만큼의 소비 권한을 갖는 것.

이 매우 공정하고 당연한 자본주의 원리에 모두가 동의함으로서

인류가 지폐라는 종이쪼가리 따위에 소비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노동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첨단 IT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안드로이드를 앞세워 인류의 노동을 완전히 빼앗아 버린다면?

나는 여기서 가치의 기준이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더 이상 노동으로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된다면 사람들은 가치의 근원적 본질을 직시하게 될 것이다.

각 개인이 가진 가치의 본질.

가치의 본질이 무엇이냐고?

모든 물건에는 각자의 역할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농부에게 농기구는 필요한 물건이지만 택시 기사에겐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

그렇다면 농기구란 농부에게 핵심 가치를 가지고 그 외의 직업에겐 농부가 느낄 수 있는 만큼의 가치는 가지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적 가치는 자본주의와 금융 시스템이 살아있던 시절에는 평가되지 않았다.

농부에게나 농부가 아닌 사람에게나 농기구는 똑같은 가격의 절대 가치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에서 가치를 책정하는 단위인 금액은 거대한 시장의 흐름에 따라 변동될 뿐이며

개인의 가치 판단 기준이 금액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거나 없었다.

하지만 노동이 사리지고 자본이 힘을 잃게 된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들의 핵심 가치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었다.

뭘 하려면 일단 돈으로 구매하고 나서 해야하는 중간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탈자본주의 사회가 되면 돈이라는 절대 가치는 힘을 잃으므로 이러한 중간 과정이 생략된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돈에 편향되어 있던 가치의 사고가 자연스럽게 자기 내면을 중심으로 흐르게 될 것이다.

인간은 가치 판단을 위해 더 깊은 자아 탐구의 영역으로 나아가게 되며 개인 가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각자가 필요한 것, 원하는 것, 하려는 일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물질적, 정신적 요구 사항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볼 것이며.

각 개인들 마다 자신들이 중요시 여기는 가치들을 더 핵심으로 여기게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한 사회에선 돈의 보유량에 따른 차별, 노동자에 대한 자본가의 약탈 같은 일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내가 바라본 가장 이상적이고 완벽한 가치주의 질서다.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의 필요에 따른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

모든 개인이 필요에 따른 일을 하며 새롭고 창의적인 가치를 창출해내는 일로 새로운 흐름을 이어나가는 사회.

근데 여기까지 생각해보니 한 가지 큰 문제가 있다.

그렇다면 기업은? 국가는? 기존의 자본 경제로 유지되던 거대 시스템들은?

그에 대해서도 한 번 고려해보도록 하자.

먼저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완벽히 대처한다는 말은 인간의 자본 또한 독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을 앞세운 소수의 거대 기업이 그동안 인류가 가졌던 모든 재산을 전부 흡수하는 상상을 해보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대부분의 인간이 돈을 통한 거래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민간 자본 시장의 소멸을 의미한다.

돈 자체가 소수 대기업들만의 전유물이 되었으니 민간에 유통되는 돈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민간 자본 시장의 소멸은 확정되어 있다.

돈이 돈으로 존재할 수 있는 큰 이유는 앞서 말했던 노력의 보상으로서의 신용이 있었고.

또 다른 큰 이유는 지속적인 거래 흐름을 통한 유동성의 존재다.

돈이란 소비한 만큼의 가치 지불을 위해 사용함으로서 그 가치를 부여받는다.

하지만 이제 노동의 정복으로 모든 자본을 AI 기업이 흡수하였다.

기업은 역사상 전례 없는 자산을 지니게 되었지만 그걸 사용할 소비처는 다른 기업이나 국가 같은 극소수의 상대 뿐이다.

돈이 특정한 부류에게만 거래 가치를 지닌다면 자본으로서의 의미는 퇴색된다.

돈이 사라진 세상에서 보통의 인간들은 물물교환을 해서라도 자신들의 먹고 살 길을 찾을 것이고.

그렇게 제 3 경제가 만들어지는 순간 기업은 민간 경제와 분리되고 자본 가치가 평가 절하 당하는 위협을 겪게 된다.

그러므로 자본을 독점한 기업은 어떻게 해서든 민간에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할 필요성이 있다.

그러한 연장선으로서 기업이 가치주의 질서를 선점하여 주도해나간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개인들에게 각자가 바라는 가치를 제공하며 제공해준 만큼의 무형의 가치 부채를 받는 시스템이라던가.

각 개인들의 가치 창작물들을 중계하는 역할로 창의적이고 새로운 경제 유동성을 만들어 낸다던가.

어쨌거나 기업은 개인에게 서비스와 상품을 거래한다는 역할에 충실하고

국가는 개인의 소속과 자유, 안녕을 보장한다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낼 수 있다면

모두가 가치주의 질서를 따른다 하더라도 그 존립 방향성과 영향력은 누릴 수 있으리라 본다.

어쩌면 전에 없는 새롭고 창의적인 역사를 만들어나갈지도 모른다.

어차피 노동은 인공지능과 안드로이드가 전부 하고 있으니 그로 인해 파생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를 막을 순 없다.

가치주의로의 전환.

나는 이것이 인류에게 유토피아적인 미래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