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 온통 기독교 신자들이라 진짜 응애때는 나도 뭔가 신같은게 있을줄 알아서

신을 미워했었는데 (그냥 딱 봐도 존나 고통과 슬픔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대충 뉴스만 슥봐도 지하철 노숙자들만 봐도 병원에만 가봐도 보이는데 전지전능하다는 신은 가만 있어서)

걍 초딩 졸업할때쯤됐을땐 그냥 애초에 신은 없거나, 전지전능하지못하거나, 전지전능은한데 우리한테 관심이없거나 적어도 선하진 않다는 결론을 내렸음


참고로 주변이 존나 독실한 기독교신자들이다 못해 목사가 둘이나 있어서 이런걸로 얘길 몇번해본적있는데 진짜 뭔 말같지도않은 얘기만 하더라

하나님이 우릴 도와주지 않는건 우리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서 그런거다 이러던데

진짜 니미ㅈ빠는소리같다 생각해서 계속 따지니까 더 이상 나랑 말을 안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특이점 좋아함

만약 존재한다면 우릴 거들떠도보지않았던 신을 대신해서 인간이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기계신을 만들어냈다는게 뭔가 가슴이 웅장해짐

밑에 정약용 글보고 생각나서 써봄

그당시에도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병에 걸리면 울고불고 하늘에 비는거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특이점이라는 희망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