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커가 구약을 썼을 때만해도사람들이 딥러닝이라는 게 그렇게 가능성이 있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닥 주목못받았지만 지금에 와서는 특이점 도래에 분명한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 사실 특이점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딥러닝이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임
이때까지의 발전추세로 볼 때, 개연성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존재하는 경우의 수만 따졌을 때 세 가지 가능성이 있음
1 딥러닝만으로 AGI를 구현 및 달성한다
2 딥러닝 자체만으로는 AGI를 구현할 수 없으나 딥러닝을 통해 인간 두뇌 역공학에 성공, 두뇌 역공학을 발판으로 AGI가 구현된다
3 딥러닝의 구조적 개선 및 하드웨어의 개선이 현수준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하거나 미미한 발전에 그쳐서 끝내 AGI 구현도 두뇌 역공학도 실패한다.
이 트렌드가 계속되거나 오히려 가속되어 1이 실현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 특이점주의자들의 중론이고
약한 회의주의자는 2의 관점을 고려는 하나 아직 두뇌 역공학이 현실에서 이뤄진 일이 아니므로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전형적인 선형주의자는 3을 바라보는 상황
이 셋 중에 무엇이 진실이 될른지는 모르지만
제 2 겨울이 종식된 2006년이후 2021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딥러닝의 발전에 있어서 눈에 띄는 정체도 아직 없고
기술이 더 이상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현상 유지에만 머무르는 기술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사인도 없음
(이에 반해 하드웨어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실리콘 기반 트랜지스터는 기술 성숙기에 들어갔고 CNFET등 패러다임의 대체가 필요한 상황)
즉 우리는 아직 ANN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록 레커가 예측한 특이점 시기는 2045년이지만 이 딥러닝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를 보는데는 2030년 정도면 충분하다고 봄
만약 10년뒤에 AI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두뇌역공학을 한다든지 그 자체로 AGI가 된다든지 하거나
아니면 그 수준까지는 가지 못하더라도 10년뒤에도 꾸준히 비약적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면(이 경우는 딥러닝의 가능성은 제대로 평가했으나 인간 지능의 수준을 너무 과소평가한 사례겠지)
특이점 주의 신봉자들 가운데서도 급진적이라고 생각되는 레커의 타임라인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음
뿐만아니라 2030년에 완몰가니 역노화가 구현되지는 않았더라도 그것들이 얼마나 가능성있는 약속인지 헛된 희망에 불과한지도 2030년쯤이면 충분히 가려낼 수 있음
2016년에 아직 폴더플 폰이 안나왔었지만, 2016년으로 돌아가 사람들한테 폴더블 폰이 가까운 미래에 나올까요? 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이 Yes라고 대답했을 것
과연 2030년에 역노화나 완몰가에 대해서도 같은 얘기가 가능할런지 궁금함
2030년이 되면 난 이미 중년의 나이가 가까워오는 시기인데 그 때쯤 세상이 얼마나 변해있을지에 따라 내 삶의 질도 크게 달라지리라고 보임
난 1에 베팅
신약성경에서 레커가 어떻게 서술해놨을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