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이고 전문대 컴공 나왔는데 적성에 안 맞아서 꾸역꾸역 졸업 했음.

올해 11월에 공익 소집 해제 예정인데 

진로 계획 세워 본 적이 없어서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 될 지 너무 막막하노.


보통 이런 얘기 꺼내면 기술을 배워봐라, 산업기사 자격증 따라 이러는데

손재주 병신이어서 그런 거 엄두도 못 냄.

공무원 시험 준비 하라는 사람들도 있던데 

애초에 그럴 머리였으면 전문대를 안 갔겠지.


히키코모리라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병신임.

그나마 흥미 느꼈었던 게 영어랑 일본어?


영어는 양키놈들이랑 같이 겜 하고, 해외 포럼 싸돌아다니다 보니까

따로 영어 공부 안 해봤는데 토익 850점 정도 나오긴 하더라

일본어는 예전에 공부 좀 했어서 n2 자격증 있음

그래봤자 해외 유학 갔다온 애들이랑 붙으면 개 쳐발리는 좆밥 수준


미래 생각에 존나 불안하다 요즘

혼자 일 하는 직업 찾아보니까 택배 기사 나오던데

그것도 꿀자리 아니면 존나 힘들다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