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고민되는 건

AGI가 나오고 또 특이점이 오기 전까지

어떻게 살아갈까가 너무나도 어려운 것 뿐

적당히 AI로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정도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상도 못 하게 달라질 건 확실한데

진짜 돌아버리겠네...

나는 무턱대고라도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서

아주 예전에는 워홀이라도 갈까 생각했고

내가 생명공학과인데

최근까지는 대학원으로 해외에 나가 자리까지 잡겠다는

나름의 그림이 분명 있었는데

이제는 딱히 큰 의미가 없음...

큰 의미가 아니라 대학원 나오고 대기업에 들어가든

신생 기업에 들어가든 그냥 아예 의미가 없음...

그건 너무 먼 얘기니까

근데 AGI는 그것보단 확실히 훨씬 빠르거든

나만의 확고한 삶의 의미도 목표도 분명 있는데

특이점이 모든 걸 망쳐버렸음...

정확히는 새로운 길을 알려준 거지만

기대는 되는데 어지럽다

어지러워

근데 별개로 아무리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도

전유물론은 진짜 그냥 아무 고민도 걱정도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