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의 AGI 요건 만족될 때마다 AGI 골대 옮기는 중.


분명히 내 기억으로는 "한 가지 종류의 일만 잘하는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일을 학습/처리할 수 있는 AI"가 강인공지능, AGI였음.

체스 두는 AI는 체스만 두고, 이미지 분류하는 애들은 이미지만 분류할줄 아는 시대였으니까.

근데 '언어모델'이 나오면서 전통적 의미의 AGI가 달성되어버림. 인간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활동은 언어로 표현이 되니까.

다만 지능이 낮은 AGI였던거지.


두 번째 골대 옮기기는 튜링 테스트임.

처음 언어모델은 분명히 AGI지만 지능과 성능이 낮았거든.

그러니까 채팅/대화를 통해서 사람인지 아닌지 속이는 테스트를 통과해야 AGI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 됨.

근데 GPT 시리즈가 발전하면서 튜링 테스트를 너무나 쉽게 통과하게 됨.

AGI가 달성됐다는건 뭐다? 골대를 옮긴다.


세 번째 골대 옮기기는 전반적인 분야에서 일반인 수준의 지능임.

근데 AI 성능이 너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것도 바로 골대 옮겨버림.


네 번째 골대는 '전 분야에서 각각의 전문과와 동등한 수준의 지식/지능을 가지는 AI'임

곧 정복될 것 같으니까 바로 골대 옮김.

그 다음 골대는 '그래도 논리적 추론은 되어야지?' 임 ㅋㅋㅋ o1한테 바로 따임.


다섯 번째 골대는 1000억 달러 벌어주는 AI 혹은 인간 대신 업무에 투입 가능한 언어 모델임.

아마 이것도 곧 골대 옮길거라고 생각한다.

아마 전 분야에서 상위 1%의 퍼포먼스를 내는 AI → 지구의 모든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골대 옮기다가 더 이상 부정 못하면 골대 옮기기 포기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