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ressian.com/news/article?no=240791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재평가를 통해 대표적인 치매 치료제 성분인 도네페질이 혈관성 치매에는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뇌세포 회춘제라고 불리우던 아세틸 엘카르니틴 제제도 치매에 직접적인 효과가 없다고 판명되었다. 도네페질은 이제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대해서만, 아세틸 엘카르니틴은 2차적 퇴행성 질환에 대해서만 적응증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 내용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치매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약제는 총 4가지인데, 작년 8월 프랑스 정부는 이들 약에 대한 보험 급여를 중지를 발표했다. 그 이유는 첫째, 이들 약들이 효과가 미미하고 일시적이며 둘째, 심각하고 때로 치명적인 부작용을 나타내며 셋째, 다른 약들과의 상호작용이 너무 많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약들을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삭제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며, 환자들과 가족들이 더 이상 의미 없는 약에 의존하는 시대를 끝내고 실질적인 육체적, 정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에 정부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