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은 기본적으로 고통회피/쾌락요구 라는 아주 기초적이고 본능적인 생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한 원초적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음

문제는 이 알고리즘이 지향하는 방향성이 너무나 터무니 없다는것임

인간은 감각적으로 고통을 회피하도록 설계돼있지만 성장하고 살아남기 위해선 고통을 필수로 경험하고 감내해야만함

고통을 회피해야하면서도 고통을 경험해야한다? 이거 자체가 일단 존나 모순이지

물론 작은 고통을 미리 선학습 함으로써 미래에 큰 고통을 막기위한 대비책을 만든다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얼추 말이 될수도 있음

하지만 인간은 고통의 크기나 정도와 상관없이 모든 고통을 회피하고싶어하지

그렇기때문에 인간은 늘 고통 받아야만 한다vs고통 받으면 안된다 라는 사고들의 싸움에서 평생을 자유로워질수가 없음

그리고 그런 사고들의 작은 싸움마저도 인간한테는 가볍게 넘기지못할 고통이라는 거임

그렇다면 쾌락시스템은? 이것도 존나 얼처구니가 없음

모든인간은 쾌락을 추구하지만 너무 무분별한 쾌락은 오히려 인간에게 고통을 줌 (예:마약중독)

그렇다면 어느정도의 절제가 필요하단 말인데 문제는 이 절제하는 과정조차 고통이라는거임

결국 쾌락과 고통의 싸움에선 결국 쾌락이 압도적으로 쳐발릴수밖에 없음

그렇기에 인간의 삶은 항상 고통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