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뭐 잘난 거 하나 없고 외모도 잘난 편이 아님

공고 나와서 기술 배운 후 전국 돌아다니면서 일하는 20대임.

나도 한 때 커뮤에 미쳐서 혐오 엄청 났음.

무서운 게 나도 모르게 혐오를 하게 된다는 거임.
  
혐오를 하고 있으면서 내가 혐오를 하고 있다는 걸 인지를 못 함.
그렇게 온 커뮤를 눈팅하다 특이점이 온다라는 갤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전환됨.

아 나중되면 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왜 이렇게 내 정신 피폐해지면서 몰입하는 했던 거지 라면서 현타도 오고 무엇보다 나중에는 더 나아지겠다라는 희망을 품게 됨.

구라 안 치고 책이라면 만화책 자격증 딸 때 보던 책 몇 권 말고는 하나도 없었는데 특이점 알고 난 후 사피엔스라는 책 읽고나서 너무 재미있어서 책도 요새 많이 읽는 편.(특이점이 온다도 나중에 읽었을 때 솔직히 너무 지루했다.)

요새 하는 건 구글 테슬라 주식 사 모으거나 일 끝나고 와서 돈키호테 읽는 거.
  
글고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좀 격오지로 가면 주말에는 할 게 하나도 없어서 책만 보는 듯.

암튼 다들 혐오가 가득한 세상에서 잘 살아남아 특이점 꼭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