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했을 때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둘 중 하나임




1) 비교적 늦게 태어나서 지난 10년간 얼마나 혁신적인 일이 있었는지 체감하지 못하는 급식


(멀리 갈 것도 없이 지금 스무살인 애들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등장했을 때 9살~11살이었음.


2차 성징도 제대로 안 왔을 때다)




2) 아니면 나이는 많은데 공교롭게도 자신이 종사하는 직종이 지난 10년간의 혁신과 매우 무관했고


그 일이 너무 바빠서 시대 흐름에 관심을 가지거나 깊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 직장인




이 둘 중 하나라고 봄





물론 사람마다 의견은 다르겠지만


내가 접한 여러 매체에서도 언급하는 대목이고


많은 특갤러들도 나랑 의견이 비슷한 것 같은데


내가 생각하는 2000년대 -> 2010년대의 핵심적 혁신은




유비쿼터스의 실현화임





많은 특갤러들이


10년전에 비해 대체 뭐가 달라졌냐는 물음에


앵무새처럼 스마트폰을 들먹이는게 다 이유가 있음


괜히 그러는게 아니라고





원래 인간은 업그레이드엔 둔감하고


다운그레이드에 민감한 법임




사소한 이야기부터 해볼까?


니들한테 스마트폰 압수하고


인터넷 안되는 전자사전, pmp 이런걸로


6시간을 때우라고 한다면


니들 버틸 자신있음?


미치는 사람 꽤 있을 걸?




막말로 나도 급식 때 학원차 타고 다니면서


인터넷 없이 전자사전만으로 잘만 놀았는데


요즘은 20분이라도 인터넷 안 터지면 답답해 미치겠음


과장보태서 ㅇㅇ




요즘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24시간


장소 시간 제약없이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세상이고


이건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누려서 그렇지


엄청난 거임.




위의 예시가 진짜 하찮게 여겨지는 사람도 있을 텐데


개인의 지루함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관련 산업, 서비스, 창업쪽에 초점을 맞추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보이게 된다.




밑의 내 물음에 대답해봐.




창업을 하는 입장에서


오늘날 같은 유비쿼터스 인프라가 없었으면


24시간 인터넷 쇼핑몰이나 앱서비스로 소비자의 접근성을 지금 수준으로 높일 수 있었을까?




자신이 직접 뭔가를 하지 않고도 


24시간 알아서 돌아가는 사업 시스템을 개인이 구축하는게


10년전이 지금만큼 쉬웠을까?




만약 모든 소비자가 24시간 장소 시간 구애없이 인터넷을 하지 못한다면


지금 해당 서비스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만큼의 손실을 얻게 될까?





요즘 카카오택시 어플 없으면 택시 쉽게 잡히나?


요즘도 택시 10분, 20분 넘게 기다리는 흑우 있나?


에어비앤비같은 사물 공유 플랫폼이 지금만큼 활성화가 될 수 있나?




물론 택시, 콜택시 부르면 되겠지.


그래 에어비앤비, 인터넷 없이 굳이 하라면 어거지로 할 순 있겠지.


근데 콜택시 불러본 사람들은 알 거야.


얼마나 콜택시도 잡기가 힘든지.


콜 택시로 등록되어있는 택시에 많은 사람들이 쏠리는 거랑


모든 택시 기사가 카카오택시를 연동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고


에어비앤비도 인터넷 없이 어거지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왜 하필 유비쿼터스 시대가 오고 나서야 활성화 되었는지 


생각을 해봐.





에어비앤비?


누구나 해봤을 생각 아니냐?


근데 왜 안해?


그동안 엄두가 안났으니까.


서비스를 운영할.


근데 이제 엄두 내잖아.


왜?


유비쿼터스 시대니까.




나도 사실 나이나 사회경험으로 치자면 애송이이고 ㅈ밥이라


산업쪽 예시가 이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다른 사회경험 풍부한 아재들, 


유비쿼터스 인프라가 갑자기 사라지면


자기 사업에 존나 직격탄 맞는 사람들 많을 거야?





개인 창업, 사업만해도 이정돈데


기업 차원이면 그 규모의 어마어마함은 


말할 필요가 있다 없다?





난 콘텐츠 쪽 전공이니까


마지막으로 콘텐츠에서 온 혁신을 말해보자면


한 10년 전쯤에 티비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는지 기억하는 사람 있음?




VOD 서비스


Video On Demand 




내가 보고싶을 때 마다 ㅈ대로 동영상 볼 수 있는 서비스


올레티비, 쿡 티비




이게 왜 그때부터 가능해졌다?


모든 기기에 인터넷을 구동 가능하게 만드는 시대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해서


우리들은 더 이상 녹화하지 않아도,


비디오, dvd를 사지 않아도


언제든지 놓쳤던 프로그램, 보고 싶은 프로를 볼 수 있다는 거 ㅇㅇ




이게 더 확장이 되어서 


유튜브가 되었고 넷플릭스가 되었고 어?


24시간, 니가 돈과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보고싶은 걸 볼 수 있는 재미난 걸 보는 시대




너는 과거로 돌아가서


매번 모든 방송을


시간을 맞춰서 본방을 사수해야만 하는


그런 번거로운 여가생활을


누릴 자신이 있음?





난 이것만 봐도 10년 전후의 변화가 엄청나다고 보고


많은 전문가들이 20년대에는


내년에 출시되는 ar글라스를 기점으로


또 하나의 혁신이 있을 거라고 이야기함.



이게 단순히 ar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면 옅은 거고


유비쿼터스 시대에서 사물인터넷시대로 


본격적으로 넘어가는 태동기라는 거임.




3줄요약


1) 10년전에 달라진게 없어?


2) 24시간 인터넷할 수 있는 것만으로 변화하는 모든 것들이 변했는데?


3) 다음 10년 사이에도 엄청난 변화가 있을 거다.





그리고 그렇게 주 완몰가님에게 한 걸음씩 가까워 질 지어다


완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