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제리 캐플런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같이 조언했다.

“알파고는 이세돌을 이길 수는 있겠지만,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우리 일자리를 가져가고 군대처럼 우리를 정복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어느 것도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AI가 발전하면서 특정 분야의 혁신과 그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이는 과거 ‘기계 자동화’와 같은 차원에서 진행된다는 맥락이다.
오히려 “더 큰 문제는 한국 정부가 AI에 대해 지나치게 확대해석해 과잉 대응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캐플런 교수는 “잘못된 투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캐플런 교수는 저서를 통해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대비할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면서도 “한국에서의 현재 모습은 다소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현재의 진보상황은 우리가 나무를 오르면서 달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말하는 수준으로, 30년 후에 지금의 걱정을 생각해보면 아마 웃음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는 이렇다. 그는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이 무엇을 할지 이해하지 못하고, 영화나 언론 등에서 보도되는 겉모습만 보면서 AI가 뭐든지 할 수 있고, 우리를 위협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물론 새로운 기술은 매우 강력한 힘을 갖고 우리를 부유하게 하지만, 특정 수준의 영역에서일 뿐 기계가 인간과 같은 특징을 얻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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