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 전인가?

때운 어금니가 안 쪽까지 다 썩어버리는 바람에 뽑고 임플란트 했었음.

뽑을 때 당시에 의사가 말하길 잘못 때워서 그 틈 사이로 충치가 생겨서 속까지 다 썩은 거 같다라고 함.

이때 1차적으로 의사에 대한 불신이 생김.

그런데 임플란트 하고 난 후부터 입 안쪽이 계속 멍든 것마냥 아프기 시작.

임플란트 해준 병원 가서 물어보니 아직 임플란트가 자리 잡지 못해 그런 거 같다라는 대답 듣고 옴.
  
몇 주가 지나도 계속 멍든 느낌. 이 병원 못 믿겠다 싶어서 다른 치과병원 가니 잘모르겠다 라면서 대학병원 가보라고 소견서 작성해줌.

소견서 들고 집 근처 대학 병원 가니 딱히 큰 문제는 안 보이는데 아마 뽑아봐야 알 거 같다라는 소리 듣고 나서 나중에 다시 오겠다라고 말함.

그러다 서울에 사는 이모가 여기 치과 좋은 곳 있으니 와보라고 함.

가보니 단순히 침샘 쪽에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라고 하면서 주사 한방이랑 먹는 약 처방.

그리고 나서 완치.

난 이 일 경험해보기 전에 의사 실력이 그렇게 천차만별인지 몰랐음.
  
지방에서 별 짓을 해도 안 낫다가 서울 쪽 병원 가자마자 나아버리니 이때부터 지방 의사들을 좀 불신하게 됨. 물론 지방 의사 중에서 실력있는 사람들 있고 수도권 쪽이라도 실력 없는 의사들이 있긴 할텐데 이제 지방 병원 한 번 갔다가 안 나으면 바로 서울 가는 게 낫다라는 생각이 박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