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와 이모부는 정반대의 삶을 살았는데 그 결과물이 너무나 달라지게 됌. 이게 무슨 말이냐면..
아버지는 인생을 그냥 던져버린 사람이었고 이모부는 누구보다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었음.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에 가정폭력자였고 평생 일하지 않아 어머니 혼자 고생하며 가족을 먹여살리셨음.
그러다 이혼한 뒤론 소식만 간간히 전해듣는데, 범죄 저지르고 교도소 들어갔다 출소해서 살고계심.
중요한 건 이거임. 인생을 던져버렸지만 일단 살아있다는 거.
그리고 반대로 이모부는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셨는데, 평생 일만 하며 사셨음.
그러다 잦은 회식과 담배가 문제가 되어 위암으로 돌아가셨고.
결론은.. 이모부는 평생을 희생하며 살아오셨고, 아버지는 인생을 던지기만 했는데.
5년 내에 특붕이들이 말하는 세상이 온다면 아버지는 천국과 같은 삶을 살아갈거고 이모부는 그냥 죽은 그대로라는 말임.
이런 사실에 특별히 불만도 없고 덤덤할 뿐이지만 문득 인생이란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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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안살아도 좋은데 술쳐먹고 폭력 저지르는 건 안됨. 건강에도 나쁘고
진짜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