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능은 AGI가 압도적이겠지

학문적인것은 빠삭할 것이고, 실제로 일도 잘 할 것이고. 뇌 용량도 사람은 제한되어 있는데 AGI는 제한이 없잖아?

그런데 사람은 ‘퀄리아’라는 게 있음. 이게 뭔가 하면, 사과를 먹으면. 그 ‘사과의 맛’이 느껴져. 그게 퀄리아라는 개념인데. AGI는 아마 이 기능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미각센서가 탑재되어도, 단맛-no234. 미뢰의 어느어느 부분 활성. 이렇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지. 그리고 ‘퀄리아’도 각각의 사람마다 각각 반응이 다르잖아? 똑같은 사과를 먹어도 어떤 사람은 이건 맛있다, 혹은 어떤 사람은 이건 도대체 뭔 맛으로 먹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

그리고 사람은 ‘경험’이라는 것에서 AGI를 압도한다고 봐. 수십억의 인구가 각각의 수십억의 삶을 살아가고, 각양각색의 색채를 가져. 똑같이 뭘 배우더라도, 가령 경제학을 배우더라도. 사람마다 경제학을 해석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지. 사람마다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을 결부시켜서 학문을 재구성하니까.

그래도 AGI가 ‘업무능력’면에선 인간을 압도한다고 본다. 그리고 내가 말한 인간의 여러 고유한 특성들도, AGI가 할 수 없다고 장담못함. 아직까지 AGI가 어떤존재고, 어떻게 발전할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