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이니 혐오하면 젤밑으로 글내려줘
난 여자인 나 자신이
남자의 몸에 어쩌다 운나쁘고 불행하게 갇혀서
살아가게 됐다고 생각하며
20년 넘게 살음
나는 이게 일종의 변태적 망상이라고 생각했고
미친 생각이라며 평생을 억누르면서 살아왔음
이걸 가까운 누군가한테 말하거나 티내면
정신병원에 갈 것 같다고 여겼음
그냥 망상이라기에는 정도가 너무 심했으니까
억지로 군대도 갔다오고 나이가 더 들어서는
누구나 마음 속에 미친 생각 하나쯤 억누르고 사는줄
여자들도 몇번이나 사귀어봤는데
진심으로 사랑하기보단 질투가 났어
그러다보니 사는동안 행복했던 적이 그렇게 많지않았다
때때로 행복하다가도 "내가 여자였으면 더 행복할텐데"
이런 생각이 언제나 날 지배했다
우울할땐 더 그랬고
그러다 결국 제대로 성전환 수술할 시기도 놓쳤고
지금 나이 들어 뒤늦게 해봤자 결국 나는
진짜 여자도 아니고
여자를 흉내내는 남자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밖에 안됨
여성의 진짜 특권인 생명의 잉태도 못하는 짝퉁 몸
여성 특유의 곡선이 부족한 통짜 몸
물론 수천을 더 들여서 고치고
몸과 얼굴 죄다 성형 수술을 하면
충분히 이쁜 여자의 외모를 가질 수 있지
그러나 그래봤자 난 이쁜 트랜스여성이지,
진짜 여자가 아니야
지금은 넓은 어깨부터 큰 키까지
기본 골격은 완전 남자인데
작정하고 치료 시작하면 여성호르몬 때문에
지방이 재배치되고
근육 다 빠져서 힘도 못쓰는 남자가 됨
성인 여자의 근력은 초딩 남자 6학년 수준이야
원판이 남자인 내가 치료받으면 그보다는 조금 강하겠지만
지금 하는 몸쓰는 일은 매우 어렵겠지
여성 호르몬 특성상 뼈도 약해진다
호르몬제 부작용으로
간 상하는거랑 당뇨의 위험성 달고 살아야 돼
게다가 돈이 있다쳐도 수술을 하며
회복하는 몇개월~1년의 기간 동안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 사이의 존재라
단단히 숨기고 살던가 가급적 외출을 금해야돼
그럼 그때의 생활비도 필요하지
일단 내가 지금하는 힘쓰고 몸쓰는 일도 제대로 못하게 될거고,
만약 여러번의 수술 중
수술 하나 삐끗해서 외모면에서
제대로 된 한명의 여자로 보이지 않으면
다른 일도 못구해
더 이상 개체로서 생존도 불가능함
게다가 사회적 시선은 말할 것도 없음
성전환 끝내봤자,
여자들도 싫어하고
남자들도 싫어하고
여자도 남자도 아닌 존재로 대우 받음
아는 인맥들도 성전환 마치기전에
대체로 손절당한다더라 ㅋㅋㅋ
그래서 거의 대부분이
인맥 다 끊고 트랜스젠더인거 숨기고 새출발한다고 함
난 올해 있었던 군대 성전환 하사가 받는
그 악플들이 내가 원하는 다른 모습에 대한 악플 같아서
나 역시 그 시선과 편견 못버틸 것 같더라
감정이입이 너무 심하게 되서 한동안 엄청 우울했었음
나한테는 특이점의 도래와
그 이후의 기술이 유일한 희망이다
상상도 못하게 발전된 생물학, 의학 기술로
이 역1겨운 육체에서 벗어나거나
적어도 현실과 동일한 완전몰입 가상현실로 그냥 사라지고 싶다
내 육신은 아무짝에도 필요없어
이글 쓰는 지금도 너무 불쾌하거든
꼭 진짜 여성의 신체가 아니여도,
내 몸이 고양이나 강아지여도 좋으니까
그냥 이 몸에서 진정으로 벗어나고 싶다
물론 임신도 가능한 진짜 여자의 몸이 될 수 있다면,
솔직히 난 사람도 죽일 수 있을 것 같아
진짜 그렇게 한다는 건 아니고 진심으로 그 정도로 바래
누군가에겐 더럽고 혐오스러운 이야기일텐데 미안하다
나도 지금의 내 자신과 내 몸이 너무 싫어
솔직히 이 감옥 같은 몸에서 나가기 위해서
극단적 선택도 하고 싶었을 때도
몇번이나, 수십번도 넘게 있었는데
특이점 생각하면서 꾹 참는다...
우울한 이야기라 미안해
나도 특이점이 오는 것을 돕고 동참하고 싶은데
머리가 나빠 공부를 못해서
몸 쓰는 일 하는 내가 뭘 기여하겠나 싶다
건강 관리나 잘해야지
내가 혜택을 못누리더라도
내 두눈으로 직접 새 시대의 도래를 보고 싶다
내가 그렇게 되진 못해도
누군가는 나와는 다르게
감옥을 벗어나 진짜 육체를 되찾는 것을 보고 싶다
특갤럼들은 모두 나보다 더 행복하게, 건강하게
특이점을 맞이하길
한줄 요약 : 죽고싶지만 특이점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특갤 물 흐리는 앰1생글
갤에 너무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자삭할게
진짜 미안해
글은 안읽었고 앞에 앰혐주의 달아줘서 고맙다고 말하려고 왔음 뭔지 몰라도 힘내라!
고마워. 혹시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봐 그랬어.
화이팅! 너 엠생아님 - dc App
너도 화이팅이야. 특이점까지 건강하자.
들어온김에 읽어봤는데 그럼 게이랑은 다른거지? 단순히 남자를 사귀는걸로 불완전하고 니 몸이 여자가 돼야 만족하는거지?
응. 단순히 남자가 좋은 차원이 아니고, "여자의 몸으로 남자의 품에 안기고 싶다"가 내 희망이야. 이 몸으론 남자랑 손도 잡기 싫고, 게이 남성이랑 그런짓 하는 것도 싫어. 진짜 여자로 사랑받고 싶어.
와 그렇구나 읽으면서 되게 현실적인 고충들이라 느꼈음 마치 성장중 호르몬이 육체의 다른 부분에는 남성을 발현시키면서 오직 뇌만 여성으로 발달시킨 상황같네
사춘기 되기도 전부터 내 몸이 왜 남자인지 의문이었어. 머리를 기르고 싶은데 엄마는 자꾸 내머리를 자르지, 봉제인형 갖고 놀고싶은데 로봇 갖고 놀게 하지, 여자애들이랑 같이 놀고 싶은데 여자애들이 날보고 남자니까 남자들이랑 놀라고 하고 그랬어
근데 지들이 성소수자인거 존나 티내고 다니고 억지로 나 봐달라고 인정해달라고 지랄하는 새끼들이 좆같은거지 너처럼 피해안주고 고독하게 고민하는 사람까지 욕할마음은 없음 글에서도 평범한 사람이라는 느낌밖에 안난다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 고마워. 난 티내고 돌아다니고 날 봐달라는 마음도 없고, 그냥 어디가서도 말할 수 없는 내 고통을 특이점이 해결해주기만을 바라고 살아 가고 있어
나랑 똑같아
너도 성별불쾌감 가지고 있어? 솔직히 나는 10대후반~20대초반에 트랜지션 시작 못한거 엄청 후회돼. 군대 안가고 시작 했으면 특이점 기다리는 것도 짝퉁이지만 여자에 더 가까운 몸으로 기다렸을텐데... 20대면 용기내서 트랜지션하길 바래
20대 중반이고 현재의 성전환은 성기제거수술일 뿐이므로 특이점 이후 진짜 완벽한 성전환이 아니면 트랜지션할 생각은 없어
그렇구나. 나도 동감이야. 근데 난 진짜 디스포리아 증상 느낄때마다 죽고 싶은데.. 높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느낌 들어
난 남잔데 성격검사 했을때 여성적인 성격 70%로 나왔음. 근데 나를 여자로 생각해본 적은 한번도 없어. 그래서 본인 스스로 여자로 생각되는게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네. 근데 뭔가 이유가 있으니까 그런 느낌이 들겠지. 별로 혐오감은 안든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설명하자면 더러운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이야기 조금 해야돼. 난 유치원때 나한테 남자의 물건이 달린걸 깨달았고, 그게 너무 흉해보였고 혐오스러웠어. 여자애들건 이쁘게 생겼었고 왜 나만 이런가 했지. 그 뒤에도 사춘기를 겪거나 하면서 수염, 털, 굵은 목소리 등등이 너무 싫어서 자해도 한적있어
솔직히 남자 물건 징그럽긴 함ㅋㅋㅋ그럴 수 있다고 본다
내 몸을 좋아해보려고 운동해서 근육을 붙이려고도 했었거든. 3~4개월쯤하니 팔이 굵어졌는데 오히려 그게 너무 싫었어. 근육이 붙은 내 몸이 너무 혐오스러웠어.. 내가 바라는건 부드러운 여성적 곡선이 있는 몸이지 이런게 아니니깐.
특이점으로 여자를 사랑할수 있는 진짜 남자가 되어보는건 어때? 그게 더 재밌어
억지로 여자애들 사귀어 봤는데 내 생물학적 성별이 여자가 아닌데서 오는 우울감과 좌절감만 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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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냥 여성이고싶으면 여성인거야!! 하지만 현실을 부정해서도안되 할튼간 생물학적으로는 넌 남자니까
젠더 바이너리한(이분법) 사고에서 벗어나서 논바이너리(제 3의 성)로 생각해본적도 있는데 그래도 난 내가 여자 몸일 때 행복할 것 같아. 나도 사람이니까 성욕을 느끼고, 어쩔 수 없이 나도 그걸 해결해야 하는데, 그 해결을 위해서 써야하는 그 수단이 너무 싫어. 만약 여자 몸이면 지금보다 10배 더많이 발정이 나도 괜찮을 것 같아.
나한테 와라
진짜 여자의 몸을 갖게 되면 고려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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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의견이 맞을 수도 있는게, 실제로 나 같이 지정성별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여성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다는 일부 상관 관계가 있긴 해. 일부 상관이니 모두 그런 것은 아니야. 그러나 난 아버지가 날 사랑하고 이뻐해주시던 아주 어릴때부터 이미 내 마음은 여잔데 왜 내 몸은 남자일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에 난 그 유형이 아니라고 생각해
TS물 소설 그만봐라 내가 대신 읽어줄테니 추천좀
확실하진 않지만 나 같은 사람은 TS물 안좋아할거라고 생각해. 일단 속에 든게 남자라 감정 이입이 안돼. 난 히토미 켜면 남녀가 나오는 순애물이나 교사-학생 나오는 그런거 봄... 당연히 여자에 감정이입해
나도 앰1생이라서 힘들다ㅠㅠ 집이 흙이라서 더더욱. 나이는 먹어가는데(20대중반)취업은 깜깜이고 ㅅㅂ........... 같이 특이점까지 버티다가 행복하자
나도 집이 흙수저야 ㅎㅎ 그래도 집안이나 가족이 원망스럽진 않아. 그냥, 평범한 인생이 다그런거지 뭐
화이팅! 특이점후에 성취하도록 하자 나도 원하는거 많음
정말 고마워! 같이 현생 화이팅히자! 네가 바라는거 모두 이뤄지길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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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쪽으로 기대중이야. 그리고 염색체 바꾸는 mRNA 유전자 수정치료/바이오해킹 이런것도 기대중이고.
나도 남자가 좋다거나 여장을 하고 싶은 건 아닌데 여자가 된 자신을 꾸미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서 좀 이해함..
이해하는구나. 난 남자가 좋고, 여자가 된 몸으로 여자옷을 입고 싶어. 화장도 하고 싶고, 특히 임신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고 싶어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았겠나.. 참 고생이 많았고 잘 버텼네 특이점에 가까워질수록 그런 차별적인 시선은 점점 없어질거고 그런 차별이 존재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뀔거라고 난 믿는다 특이점 오면 성소수자 모두가 최소한 존중이라도 받을수 있는 세상이 올거야 힘내! - dc App
그리고 넌 앰1생 절대 아님 그냥 지금 시대가 그런 걸 못 받아드리는 것일 뿐이지.... 넌 잘못한게 없다 - dc App
네 말이 많은 치유와 위로가 되는 것 같아. 고마워. 나같이 성별불쾌감(젠더 디스포리아)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하루 빨리 이 고통에서 해방되길 빈다. 그리고 나랑 같은 이들 뿐만 아니라 전인류가 육체의 고통에서 해방되길!
님같은 성소수자 혹은 장애인분들같은 사회적 소수자들을 봐서라도 특이점기술은 꼭 도래해야한다고 생각함. 힘내십쇼
응원 고마워. 많은 힘이 됐어
힘내라는 말 밖에 못하겠네.
너도 힘내! 우리 꼭 특이점을 맞이하자
그런성격 은근많음 다들 살짝씩은 있을걸
남자 기준 나같은 성별 불쾌감은 인구 10만명당 10~20명 내외인걸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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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멘! 살아서 보자!
아니 정보글은 왜 없고 이딴 글만 계속 처올라오네
주의 써놨으니까 보기 싫으면 너가 안들어왔으면 됐잖아 지가 뻔히 보고 들어와놓고 징징거리네
또 ㅈ같은 글 올릴려고 시동거네 ㅅㅂ년들
예전에 여자로 변하는 꿈을 꾼적이 있었는데 감각까지 똑같진 않겠지만 ㄹㅇ 생생하긴했음. 암튼 특이점 오면 쌉가능할테니 존버하길바란다
걱정하지마 트랜스휴먼 시대 오면 우리가 상상하는 생식기가 없는 그레이 외계인마냥 남녀 구분도 없어질걸
나는 태어날때부터 내가 흑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니 생각은 어때? 나도 흑인 될수있다고 생각함?
이런 거 여시애들이 많이 언급하던데 혹시 여시함?
좀 씨발아 애가 힘들어 하는데 비꼬진 말자; - dc App
가끔 그런사람있어 나도 너만큼은 아니지만 여자로 살고싶어 실제로 여자로 살고싶은 남자들이 꽤 많더라 - dc App
나도 그런 너처럼 그런 사람중 하나인데 트랜스휴먼으로 가거나 아니면 완몰가에서 그렇게 살아보면 될거 같다
노무현이랑 사귀어라
단순 M생이야기인줄알았는데 이해가가네 역시 특이점이답이긴하다
근데 나도 종종 여자되고싶다는생각은하는데 난 여자되어도 여자랑사귈듯 가상현실에선 레즈비언되고싶음
이런 사람들은 특히 ㄹㅇ 안타깝긴 함. 어떤 성별의 '남'(타자)을 좋아한다 싫어한다의 주제를 넘어서, '자신'이 원하지 않던 성별로 태어난거니
카광이신가요
나랑 완전 똑같네 근데 난 이미 군대 온시점에서 포기했다 이미 너무 늦었어 돈도없고
비추 ㅇㄷ?
특이점이 오면 완벽한 여성이 될수있으니 그때까지만 존나버티자..
근데 나이 먹은 아재한테물어봐라 여자남자성별이 뭐가중요하노 밥먹고살기바쁜데ㅋㅋ 여자에대한 환상이 문제일거같다 닌 - dc App
나도 어서빨리 사람몸에서 퍼리쇼타로 변하고 싶다
우왕 나 트젠인데 나랑 생각하는게 똑같네 ㅋㅋ 난 호르몬 2년 맞고 성형해가며 수술 돈 모으는 중
ㅇㅇ 정신병자 맞음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