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머리가 너무 안좋아서

학창시절에도 꼴찌를 놓친적이 없고

운전면허 딸 생각도 못 함

사람 안 치면 다행인 수준
인지능력 심각하게 떨어지고
시야도 엄청좁음


편의점에서 몇번 알바했었는데 항상

너같은 놈은 처음본다고 욕먹었어


그러다 20대후반에 공장 알바했다가 하루만에 한 손가락
신경 짤리는 사고나서 수술하고 집에 왔음


그때부터 배도 아프고 건강 안좋아졌는데
병원도 다 다녀보고 몸에 좋다고 하는거
먹어봐도 낫질 않음

그래서 집에 틀어박혔는데 가족들이랑 내가 소통을
제대로 안해서인지 그냥 내가 폐인됐다고 생각하머라


30살때쯤 부터 엄마랑 갈등이 극에 달했는데
그래도 배는 좀 덜아파지기도 했고

나도 더 이상 일은 안하고 살순 없겠거니해서
일단 쿠팡 상하차러 나갔음


쿠팡이 차별로 숫자가 맞는 박스를 차앞에다 놓는건데
처음엔 이것도 어려웠지만 하다보니까 되더라고

이때 그래도 내가 일은 할 수 있구나' 생각하게됨

하지만 내가 어렸을때 팔을 다친거 때문에 짐나르는
일을 오래 할 수 없어서 병원에 취업했어


야간원무과

편의점보다 약간 어려운일인데

진짜 말도 안되게 다 까먹고
한달 동안 나랑 같이 일한 사람 이름도 까먹고

저지를 수 있는 실수란 실수는 다해가지고
거의 병신수준으로 일을 못했어

옆사람은 나만 보면 짜증섞인 한숨을 내쉬고

간호사들한테 뒷담 까이고

나도 실수하는게 너무 두렵고
병원 문앞에서 저절도 크게 한숨이
쉬어지고 들어가기가 두려웠어

그래서 나 대신 일할 사람구할때까지 버티다 나왔음



그리고 다친 팔이 지구력이 없어서 
몸쓰는 일도 못하고 운전도 못하고
간단하게 머리쓰는 일도 못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구나
좌절감 무력감에 빠진채로 지금까지 집에 박혀있는데

그때 알게된게 특이점임


나는 다른것보다 지능 상승을 하고 싶어

이 병신 지능을 치료하고 싶어

정상 지능인 애들이 바라보는 세계는 어떨까


얼마전에 병원 가서 검사한 내
아이큐가 73이었어
심각하잖아


2030년

그때 나한테 맞는 BCI 나오는거 맞는건가??